너희들이 말한 대로다. 복수에 불타고 증오를 증오로 철처히 덧칠한 끝애, 그 앞에 비로소 한 사람의 세계가 펼쳐지게 된 것이다. 적도 동지도 없다. 인종도 없다. 피의 색도 없다. 피부색도 없다.단지 하나의 존재로 숨을 쉬고 생면만이 무한히 펼쳐자는 그런 세계. 겨우 그러한 진실에 도달했다.-330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