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가 생겼어요 1~2 세트 - 전2권
이정 지음 / 플레이블(예원북스) / 2018년 8월
평점 :
품절


아기가 생겼어요.


키워드:로코물,현대물,선결혼 후연애,원나잇



남주: 강두준
여주: 장희원


줄거리: 하룻밤 일탈로 생겨버린 아이! 아기 아빠는 자신의 제자의 친삼촌이자 자신의 학교 이사장?! 하룻밤인연에서 아기부모로 변해버린 둘의 관계와 그런 관계가 부담스러운 희원과 책임감 투철한 젠틀맨 강두준.초보 커플 둘만의 로맨스 스토리. 두줄은 덤으로 챙겨보세요.




감상평: 로맨스의 대표 클리셰 선결혼 후연애. 또는 혼전임신..
그런 대표적인 클리셰들을 볼때 이작품 또한 어떤 전개로 흘러갈지 어떻게 이야기가 될지는 충분히 상상이 가능했다. 하지만 그런 클리셰적인 요소들을 보고도 이작품은 그만큼의 흡입력또한 가진 작품이였다. 솔직히 한화가 연재되며 한주한주씩 흘러갈때마다 이야기가 끊기고 이어볼때 앞부분들이 기억이 안나는등 으로 인한 이유들때문에 한꺼번에 몰아서 소설을 봤었다. 하지만 이작품은 오히려 그 다음편을 기대하고 다시봐도 흥미진진하는등의 재미를 부여했다.



이야기속 여주인공인 장희원이라는 인물은 어렸을때부터 어머니와 아버지가 이혼을 하여 어머니와 같이 살지만 거의 버림받다싶이하여 부모의 사랑을 모르고 자랐던 그런 상처가 있는 여자이다.
부모님또한 뜨겁게 사랑을하다 성격차라는 이유와 갑자기 생긴 희원으로 인한 결혼한 케이스여서 희원또한 하룻밤으로 생긴 아이를 받아들이기 힘들어할뿐더러 계속 끊임없이 다가오는 두준를 두려워한다.

반대로 남주인공인 강두준은 부유한집안, 이사장과 대기업 부회장이라는 직함, 시끌벅적 따뜻했던 가족까지 모두누리고 자란 인물이다.
그래서 희원을 만나고 두준의 아이가 아니라고 피하는 희원에게 끊임없이 들이대는 이른바 직진남! 또한 직함으로 인한 책임감까지 겸비한 남자이다.

물론 얼마안가서 들킴으로 결혼까지 하고 그 결혼후에 차차 서로를 알아간다. 교수라는 직함의 어머니가 그만큼의 커리어를 쌓기까지 열심히 일을했지만 어린딸이였던 희원에 대하여는 무관심하고 무책임하여 그런 어머니에대한 상처를 많이 받아왔으므로 희원은 자신또한 그런 어머니를 닮아 아이를 똑같이 대하면 어떻게하나?에 대한 고민은 지금시대에도 충분한 가능성이 있는 사실적인 이야기여서 서글픈 내용이였다.

사이사이에 희원과 두준의 지인들인 조연들은 두준의 조카이자 희원의 제자인 세현과 세현의 소꿉친구,엄친아인 태우의 이야기가 가미되어 어린 학생들의 로맨스또한 웃음을 자아내게 만들었다. 아마 독자들또한 너무 귀여운 커플이라며 미소를 짓게만든 둘과 희원의 친구들이자 커플인 황미란과 이민욱커플은 현대에 사실적인 로맨스를 담아서 세현,태우 커플과는 반대되는 씁쓸한 기분을 주었던 커플이다.



아기가 생겼어요는 다른 소설과는 다르게 조금 짧은 듯한 느낌을 주는 소설이였다. 그래서 체감으로 더 짧고 빠르게 끝났던 것 같다.
읽으면서 희원이는 아기의 태명을 두줄이라고 정했는데 임신테스트기의 아이를 알리는 두줄이 떠서 두줄이라고 지었다. 하지만 남주인 두준과는 너무 흡사한 이름이라서 귀엽기도 했다.
두줄이 아빠 두준.


읽으면서 알콩달콩했던 이야기가 너무 재밌었던 아기가 생겼어요.
다시 생각이 나는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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