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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인, 재욱, 재훈 (리커버 에디션)
정세랑 지음 / 은행나무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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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게 읽었다. 우리 작가님 작품들을 읽다보면 작품들 사이에 서로 연결되는 포인트가 있는데 첫째의 능력을 쓰는 부분에서는 "덧니가 보고싶어"의 마지막 절정부분이 연상되어서 아주 흥미로웠다. 무엇보다 작은 초능력으로 세상을 구한다는 것에 백퍼센트, 촌 퍼샌트 공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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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인만큼 지구를 사랑할 순 없어
정세랑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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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 새로나온 소설인 줄 알고 주문했는데, 받고 보니 에세이집, 그것도 여행에세이. 더 좋았다. 지금까지 읽었던 소설 속 장면들의 근원을 알 수 있어서 좋았다. 근데 태반이 기억이 안 나서 절망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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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로감은 심리적인 것이다. 재미없거나 지루한 일에 억지로 주의력을 기울여야 할 때 폭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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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역사 - History of Writing History
유시민 지음 / 돌베개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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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작가님의 신작에는 저자가 그 동안 감명받았던 역사서들이 그야말로 무슨 르뽀기사 모양 "리뷰"가 되어 있는데, 이렇게 여러 책, 그것도 세월에 녹슬지 않을 고전들이 담겨있는 책을 리뷰하려면 내용이 되는 원서(물론 번역서가 아니니 이런 표현이 맞지는 않겠으나 원래의 책이라는 의미로 써 두려고 합니다)를 다 읽어야 하는 것은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물론 대개의 경우 서가에 꽂아놓기만 하면서 먼지를 쌓이는 모습을 보며 언젠가는 읽으리라 하면서 입맛만 다신 책들입니다, 특히 사기(전집 세트를 사서 박스채로 서가에 모셔놓고 있습니다...). 

하지만, 누가 적독(積讀) 이라고 서가에 모셔만 놓아도 그 책에 대해서 알고 관심을 가지고 관련지식을 찾아가는 것이니 독서의 한 방법이라고 강변하던 것이 떠오릅니다 (비겁한 변명입니다! 하는 질타가 들려오는 군요). 

역사의 역사를 읽으면서 그러한 적독가가 뭔가 정체된 상황을 뚫고 나갈 수 있는 돌파구를 만드는 느낌이었습니다. 차마 본문을 읽을 엄두가 나지 않아서 서문만 겨우 읽고 모셔놓았던 책들을 친절하게 해설해주는 형님을 만난 기분이었고, 이제 그 두꺼운 책들을 펼쳐볼 용기가 조금은 생긴 듯합니다. 또한, 언젠가는 읽어야 할 책이라고 하던데 하면서 아직 모시지도 못한 책들 중 '아, 이건 꼭..'하는 것하고 '아, 이건 넘겨도...'하는 것에 명확하게 구분이 생겼습니다. 실제로 참고서적 목록을 보고 건방지게 원서(이런...)를 구해놓은 것도 있습니다. 사실은 중고서적으로 아주 싸게 나왔길래 지른 것이기는 합니다만...

저자는 자신의 저서에 대해 서두에서 "르뽀"라는 정의를 제시합니다. 읽으면서 제가 느낀 것도 마치 수천년된 오래된 골목길을 저자와 누비면서 옛 정취를 느끼고 그 당시의 삶을 체험해 보고 이런 경험을 어떻게 현재의 내 삷과 조응할 수 있을지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가진 듯한 즐거운 경험이었다는 것입니다. 일단, 역사나 인문 같은 뭔가 딱딱해보이는 것에 말못할 불안감을 가질 분들께 그냥 가볍게 읽어보시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원서에 대해 아무것도 몰라도 저자의 친절한 인도를 따라 즐기면 됩니다. 하지만, 뭔가 전문적인 식견이 있으셔서 자신만의 고유한 관점이 있는 분들은 그리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에 뒷쪽에 속하지는 않을 것으로 생각되기 때문에 이 글을 읽으실 분들도 대부분 만족하시리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사족하나만 더. 마치 TV 예능프로그램에서 저자가 말하는 것이 머리 속으로 계속 그려져서 읽기가 더 편해졌다는 생각도 듭니다. 

이제 이 책을 바탕으로 저 만의 여행을 계획하고 떠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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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를 잊은 그대에게 - 공대생의 가슴을 울린 시 강의
정재찬 지음 / 휴머니스트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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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am a man who forgot to read poe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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