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 한 끼의 행복

캠핑 한 끼의 행복 - 캠핑 다니는 푸드 에디터의 맛있는 캠핑 이야기
정연주 지음 / 시원북스 / 2025년 4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일상을 탈출해서 진정한 자유를 누리는 순간! 그것이 바로 캠핑”이라는 말에 어느덧 캠핑 4년차 캠핑족으로서 너무나 동의 합니다.

그 많은 짐을 싸가지고 가서 집 떠나 힘들게 캠핑하려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주변에서 많이들 말해요. 하지만 정말 안해보면 느낄 수 없다는 그 캠핑만의 자유로움과 즐거움을 저는 너무나 사랑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4년동안 해 먹은 음식을 생각해보면... 고기, 김치가 주를 이루는 그냥 평범한 야외식이 전부였습니다. 각종 캠핑 장비들은 해가 갈수록 업그레이드 하고, 사고 싶은 욕심도 많은데 왜 그동안 먹는 캠핑 음식은 욕심내지 않았지?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희는 캠핑카를 이용하는 캠핑족은 아니지만 캠핑카로 캠핑 할 수 있는 캠핑장 추천 리스트나 캠핑카 고르는 법 등이 따로 정리되어 있고 유익한거 같았어요. 또한 각종 필수장비들이 소개되어 있어 캠핑을 처음 시작하는 초보 캠퍼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희도 캠핑을 처음 시작하면서 가장 먼저 산 조리기구가 구이바다 였는데 고기도 해먹을 수 있고. 전골도 해 먹을 수 있을뿐 아니라 라면 등 모든 캠핑요리는 다 해먹을 수 있어서 필수템이 아닐까 싶어요. 하지만 이렇게 쓸모 있는 필수템이지만 예쁜 감성은 조금 떨어진다는 작가님 말에도 크게 동의했어요.^^

이소가스 버너, 그리들, 화로대 등 처음 캠핑을 시작했을 때 정확히 개념과 쓰임을 몰라 고민했던 기억이 있는데 그런 물건들에 대한 자세한 쓰임과 장단점이 잘 정리되어 있어 여러모로 많은 도움이 될거 같아요. 주변에 캠핑을 처음 시작하려는 친구가 있다면 꼭 캠핑책추천을 하려고 해요.

마침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저희 가족은 2박3일 캠핑을 갔었는데요, 이번 캠핑 준비물로는 ‘캠핑 한 끼의 행복’ 책을 가지고 가서 같이 간 캠핑족 식구들에게 칭찬 받고왔네요^^

익숙한 음식인듯하면서도 캠핑장에서 해먹어야지 라고생각하지 못했던 맥앤치즈, 도넛, 송편떡볶이등 개성 강한 음식들이 소개되어 있어 익숙하고 지루했던 캠핑 생활에 새로운 즐거움을 선물해 주었습니다.

저는 이번 캠핑에서 특히 “꽃게 된장 라면”을 해 먹어 보았어요. 함께 간 식구들이 모두 아이가 있어서 아무래도 아이들 입맛에도 잘 맞을 음식들을 찾아보게 되었고, 어른과 아이 모두 좋아할 수 있는 음식이라고 생각되어 도전해 보왔습니다. 꽃게는 가지고 가지 못했고 마침 저녁 먹으려고 준비한 홍게를 이용해서 끓여 보았어요 ^^

집 떠나면 고생이지만, 캠핑은 낭만을 선물한다는 말.

고생스럽더라도 캠핑하는 이유를 단 한 줄로 설명한다면. 바로 이 말이지 않을까 싶어요.

다음번 캠핑을 기다리면서, 또 다른 낭만을 기다리면서 앞으로는 다양한 캠핑 요리를 통해 먹는 낭만까지 더해질 수 있을 거 같아 또 다른 기대감과 설렘이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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