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기 대결 - 누가 진짜 용자일까?
이현아 지음, 임광희 그림 / 한림출판사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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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아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무엇이든 vs만 붙으면 좋아하는 아들!

곤충이든 동물이든 “ VS ” 만 보면 누가 이길까 라며 좋아해요. 그래서인지 역시나 이 책 제목을 보자마자 오늘은 이거부터 읽겠다고 신나 하더라고요. 무엇이든 대결을 좋아하는 아들이 좋아할 책이라고 생각했던 엄마 예상이 적중했습니다 ^^

 

 

용자되기가 유행이라는 이 학년 삼 반! 용자는 용감하고 용기 있는 사람을 말한다는데, 우리 아이들 사이에서도 용자가 되고 싶은 아이들이 많죠? 우리 아이도 그런 아이중 하나라서 누가 더 용감한지 대결하는 기태와 도정이의 이야기에 더욱 공감이 됐어요.

 


매운거 많이 먹기, 위험한 장난 같은 대결은 지양해야겠지만 공부 대결은 너무 멋진 대결 같다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그 공부 대결도 진심으로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게 아니라 누군가보다 세 보이고 싶어서 억지로 하는거라면 진정으로 멋진 건 아니겠죠?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아이들에게 진짜 용감한게 무엇인지 말해주고 있어요. 진짜 용감한 건 무조건 남을 이기는데 아니고 진정한 용자가 되려면 먼저 나를 인정해야 한다고 말해주고 있어요.

진짜 용기가 많은 용자는 솔직하게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할 줄 아는 사람이라는 것을 기태와 도정이를 통해 배울 수 있었습니다. 어른인 저도 솔직하게 말하는게 힘든데 아이가 무엇이든 솔직하게 말을 할 수 있는 용기가 있다면 더 바랄게 없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이 책을 읽는 친구들이 모두 진정한 용자가 되기를 바란다는 작가님의 바람처럼 우리 아이도 진정한 용자가 무엇인지 알고 그런 진짜 용자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아이로 자랐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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