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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눈물 사용법
천운영 지음 / 창비 / 2008년 1월
평점 :
아직 30대인 젊은 작가 천운영.
이 소설을 접하게 되었을 때 '이것 참 우울한데?'라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우울하지만, 우울한 소재를 능숙하게 다루며 흥미있게 이야기를 이끌어 나가는 천운영의
능력이 정말 놀랍다. 욕망에 사로잡혀 타락한 길로 접어드는 인간의 모습, 사랑 이야기가
나오지만 그 사랑은 결코 행복하지 않은 이야기의 단편들...
난 우울한 소설은 좋아하지 않지만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노련한 그녀의 문체가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