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살 리턴즈 - 꿈과 열정이 있는 한 우린 영원한 스무살입니다
오애란.나애정.우희경 지음 / 대경북스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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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했습니다.

우리는 꿈을 이룰 수 있기를, 자신의 의지대로 살아갈 수 있기를 갈망하지만 일상생활을 하며 수많은 압력들에 지치고 괴로울 때가 많다.
아이는 아이대로, 직장인은 직장인대로,아이를 키우는 엄마는 엄마대로 고충이 있는 법이다.
학교 공부, 교우 관계, 막중한 회사 업무, 성과를 이뤄야 한다는 부담감, 내 마음 갖지 않은 양육 문제 등 그렇게 각자의 고민이 있다.
어린 시절, 자신감 있게 말했던 원대한 어떤 꿈은 시간이흐를수록 현실의 벽에 짓눌려 잊혀져만 간다.

꿈은 정말 사치에 불과한 걸까? 어떻게든 명문 대학을 졸업하는 게 정답인 걸까? 다니고 있는 학교나 직장을 마저 성실히 계속 다니는 게 좋을까?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이러한 생각들, 누구나 한 번 쯤은 했을 거라고 여겨진다. 나 역시 그랬으니까.

하지만 달리 생각해보면 세상을 이끌어가는 리더들은 분명히 한끗 차이가 있다. 다소 엉뚱해보이고 리스크가 큰 것처럼 여겨질 수도 있겠지만 남들과 다른 꿈이 있었고 그 꿈을 지켜나갔으며 새로운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어떻게 해야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꿈을 지킬 수 있을까? 도종환 님은 자신의 어느 시에서 흔들리지 않으며 피는 꽃은 없다고 하셨다. 사실 거기에서 내 삶에 대한 답을 서서히 찾아낼 수 있다.

방황, 흔들림은 비단 청소년기에만 머무르는 것이 아니다. 대학을 졸업하고 어느 정도 나이가 든 어른이 되어도 따라다닌다. 그러한 자신을 마냥 채찍질하고 나무라기보다 시간이 더 많이 걸린다고 할지라도 스스로가 지닌 잠재능력을 믿으며 더 잘 할 수 있고 즐기면서 할 수 있는 일을 찾는 여정을 묵묵히 걸어나가고자 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그토록 간절히 원하는 꿈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지려면 당장 시작할 수 있는 몇 가지 목표를 세워야 한다. 예를 들어 30분 이상 독서, 하루 한 장 글쓰기, 1시간 걷기 등이 있을텐데 남들이 보기에 하찮아 보일지 몰라도 핵심 포인트는 자신에게 맞는 옷을 입는 것이다. 감당할 수 있는 것 이상을 넘어선 목표는 금세 피로해질 수 있고 맞지 않는 옷에 억지로 자신을 끼워넣는 것과 다르지 않다.

누군가를 진정으로 사랑한다면 꿈과 목표에 대해 평가를 내리며 사사건건 따지지 말고 무조건적인 격려를 아끼지 말아야 한다. 지금 여러분 곁에 있는 누군가가 이런 일로 끊임없이 깊은 절망에 빠지게 하고 고통을 준다면 지체하지 말고 거리두기를 하시기 바란다. 지하에 있는 사람을 보게 된다면 갑자기 눈부신 빛을 보여주려 하지말고 빛이 그 사람의 마음에 서서히 스며들 수 있도록 손을 잡아주시기를.

이제 지상으로 나와 다시 걷는 길, 혼자서도 잘 걷고자 하는 우리는? 맞다. 영원한 스무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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