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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민중사 세트 (2권 세트)
하워드 진 지음, 유강은 옮김 / 이후 / 2006년 8월
평점 :
절판
아직까지 WASP의 나라인 미국. 아무도 요청하지 않은 세계경찰을 자임하며 세계 곳곳에서 민주주의를 가장하며 자기들만의 이익만을 악다구니처럼 쫓는 미국의 뿌릴를 보게되었다.
인디언들의 땅을 함부로 밀치고 들어와서는 발견했다는 얼토당토않은 말로 두루뭉실시키면서 시작된 약탈과 만행의 역사부터,
짐짝처럼 실어와서 짐승처럼 대접한 흑인들의 눈물을 먹고 키워온 역사. 과연 그것을 역사라고할 수 있을까?
그들의 독립은 누구로부터 독립이며, 누구를 위한 독립인가? 자유가 상징인 나라, 민주주가 상징인 나라 , 게다가 인권의 보루처럼 일컬어지는 그 나라의 치부를 볼 수있어서 슬펐다.
지금도 멈추지 않는 부시의 오만한 행태, 현란한 거짓의 뿌리를 볼 수 있어서 아팠다.
그럼, 그 장단에 발맞추고 있는 우리는 도데체 그 어디에 줄 맞추고 있는 것일까?
그래도 미국이 자유의 나라라고, 민주주의의 나라라고 불릴 수 있다면 이 책을 쓴 "하워드 진"이나 "노엄 촘스키"를 용인하는 것에서 찾을 수 있을까?
1000쪽이 넘는 책 갈피 갈피마다 현대 미국역사의 바탕이 된 민중들의 피 눈물이 증언되고 있다.
두터지만 한번 도전해 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