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재 산문집
이문재 지음, 강운구 사진 / 호미 / 2006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내게 글읽기의 진수는 산문읽기이다.

빼어난 소설가이자 신화연구가인 이윤기 선생도 나에게는 <어른의 학교>나 <무지개와 프리즘>등을 쓴 우리 시대의 산문가로 기억된다. 그리고 얼마 전 정년퇴임을 한 우리 시대의 어른인 신영복 선생도 나에게는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이나, <나무야 나무야>등을 쓴 산문가로 먼저 기억된다.

그만큼 나에게 책읽기는 산문 읽기와 동격으로 다가온다.

산문집이라는 책이 많이 발간되고 있지만, 나는 오랫만에 맛깔나고, 내 생각의 창을 활짝 열어준 산문집을 읽었다.

그동안 생태와 대안적인 삶을 시로 노래해온 이문재 시인의 첫 산문집 <이문재 산문집>이 바로 그것이다. 

쉽게 쓰여졌지만, 쉽게 생각을 넘어가게하지 않는 산문집이다.

이 겨울 당신 삶 앞에 이 산문집 한 권을 놓아 보십시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