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엄마의 사랑하면 떠오르는 장면은
내가 잘 때 들어와서(나는 늘 자는 척 ㅋㅋ) 귀 뒤로 머리카락을 넘겨주고 이불을 다듬어 주는 것이다.
엄마가 나에게 해주었던 행동을 내가 아이에게 그대로 하면서 그때 그 장면을 떠올리곤 한다.
귀 뒤로 머리를 살며시 넘겨주는 (나 혼자)애틋한 상황을 우리 아이는 그저 간지러운지 얼굴을 숨겨버리지만 ^^...ㅋ
매일 이렇게 아이를 챙기는게 나의 행복이고,
이 작은 행동들이 내 아이에게 사랑받은 기분을 느끼게 하고 사랑으로 바로 큰 아이게 될 수 있게 해주겠지.
책을 읽고나니 나를 꼭 안아주며 오늘부터는 이불 잘 덮고 잘게!하는 우리 공주.ㅋㅋ
아이와 엄마만 다룬 것이 아니라, 집과 나무에게도 따스한 이불을 덮어주는 달과 토끼를 보곤
거실에서 혼자 있어야 하는 인형들이 추울 것 같다고 자기 어릴 때 쓰던 이불을 가져와 덮어주고 토닥여주는 모습에
하루를 행복한 웃음으로 마무리 할 수 있었다.
내용과 잘 어울리는 포근한 그림과 함께 따스함을 느낄 수 있는 그림책 <이불>꼭 아이와 읽어보길 바란다^^
출판사에서 도서만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된 후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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