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듣던 엄마의 잔소리와 매일 먹던 집밥.
매일 붙어다니며 "지겹다, 지겨워!"장난스레 얘기했던 친구들.
그때는 몰랐지만 지나고 보니
너무나도 돌아가고 싶은 소중했던 일상이에요.
든 자리는 몰라도 난 자리는 안다고...
함께가 당연했던 때는 소중함을 모르다가
이제야 더 사랑한다 할 걸, 고맙다고 할 걸 후회하게 되네요.
함께 오래 있다보면
장점은 당연한 것이 되어버리고
단점만 계속 눈에 거슬려
고맙다는 말보다는 틱틱거리며 화를 내게 되지요.
우리 모두 누군가에게는 다람쥐였고, 누군가에게는 곰이었던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