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금 엉금 거북이니?
거북이 가족은 어떻게 대답할까요?
책에서 만나보시길 바라요 ^^
우끼끼 찍찍 바스락바스락 엉금엉금 등 다양한 의성어와 의태어로 동물을 부르면
그 동물들이 손을 번쩍 들고 네!하고 외치는 단순한 그림책이지만,
아이들은 이 그림책을 너무너무 좋아합니다.
반복되는 구절에 음과 리듬을 붙여 따라하기를 좋아하는 아이들이 노래부르듯 글밥을 따라할거예요.
다양한 의성어와 의태어에 맞게 동작을 따라하며 동물을 부르는 행위에서 아이들은 큰 재미를 느끼고 책에 몰입하게 된답니다.
'네!'하고 대답하는 동물들은 저마다의 특징이 있습니다.
공작은 어떻게 대답할까요? 고슴도치는? 거북이는? 페이지를 넘기기 전 아이에게 이 동물은 어떻게 대답할 지 질문한 후 확인한다면 아이들이 책과 직접 소통하는 경험을 해 볼 수 있습니다.
다 읽고 난 후 "다른 동물에게는 무슨 소리를 붙일 수 있을까?""그 동물은 어떻게 대답할까?" "OO이는 이름을 부를 때 부른 소리를 붙였으면 좋겠어?"같은 질문을 아이와 나눠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
"어흥 어흥 호랑이니?" / "깡총깡총 다람쥐니?" 같이요.
네! 와 같이 어른에게는 너무나도 쉽게 느껴지는 말들도 아이에게는 교육이 필요합니다.
말을 처음 배울 때 이 책을 이용하면 배우기가 놀이가 되고, 반복을 통해 다양한 말을 재미있게 배우게 됩니다.
부모가 읽어주며 아이와 상호작용하는 것도 아이에게는 행복이 되겠지요?
책을 읽고 난 후에는 이름을 부르면 마법처럼 손을 번쩍 들고 우렁차게 대답하는 아이를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름을 부르면 '네!' 하고 손을 들며 대답할 수 있는 나이는 만 1살이라고 해요.
이제 6개월이 된 우리 아이는 이름을 부르면 쳐다는 보는데, 이름이 아니라 다른 단어를 외쳐도 쳐다본답니다^^; 자기 이름을 아는 건지, 그냥 소리가 나니 보는 건지ㅎㅎ
다른 것에 집중하고 있으면 10번을 불러도 안봐줄 때도 있구요.
언젠가 우리 아이가 내가 불렀을 때 네! 하고 절 쳐다보며 웃어줄 날을 기대하게 되네요^^.
그때를 위해 이 책을 읽어주어야 겠어요!
이제 막 말을 배우기 시작하는 아이의 그림책으로 무엇이 좋을까 고민하신다면
귀여운 그림과 함께
글밥이 적고
재미있는 의성어 의태어가 있고
직접 행동과 함께 따라하며 배울 수 있는 말 배우기 그림책 [손으로 말해요]시리즈 <다시 한번, 네!> <네!> <안녕! 안녕! 다녀오겠습니다> <걷고 있어요> 추천합니다.
출판사에서 도서만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된 후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