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모두모두 이야기 밖으로 나와 진짜 세계에서 프랭클린의 생일 파티를 같이 보낼 수 있게 되었어요 ^^.
이야기 속 세상에서 겪었던 이야기들을 즐겁게 나누며 행복한 생일을 보냈답니다.
어릴 적 동화 나라에 가서 살고 싶었던 적 있으시죠?
공주가 되고 싶었던 분도 있을 거고, 용사가 되어 괴물을 물리치고 싶었던 분도 있을거예요.
전 헨젤과 그레텔 속으로 들어가 과자집 먹는 게 소원이었답니다. 무시무시한 마녀에 대한 무서움보다 달콤한 과자 사이에 파묻히는 행복을 상상만 해도 즐거웠어요!
그런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직접 주인공들을 만날 수 있다니 프랭클린과 루나가 부럽네요.ㅎㅎ
저도 직접 주인공들을 만난다면 묻고 싶은 게 많은데 말이죠!
아이와 함께 책을 읽으며 네가 책 속으로 들어간다면 어느 책 속으로 들어가고 싶은 지, 들어가서 무엇을 하고 싶은 지 나눠보면 좋겠네요.
또, 늑대처럼 혹시 억울한 캐릭터는 없는 지 생각해보며 생각을 확장하는 활동도 할 수 있겠지요.
전 둘리의 고길동아저씨가 떠오르네요. 어릴 적엔 답답한 아저씨라고 생각했는데 지금 돌이켜보면 그런 성인이 따로 없는^^;ㅎㅎ
예전에 읽었던 동화를 되새기며 상상의 나래를 활짝 펼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재미있는 그림책 <이야기 나라로 간 프랭클린과 루나>와 함께 동화의 세계로 풍덩 빠져보시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