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자꾸 화가 나요 괜찮아, 괜찮아 11
톰 퍼시벌 지음, 장우봉 옮김 / 두레아이들 / 2020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유아 인성그림책 <괜찮아, 괜찮아>시리즈의 11번째 책인 [자꾸 자꾸 화가 나요]입니다.

                                    

남자아이지만 여자아이 옷을 입고 싶어했던 케빈은 공주님 서평을 작성했던 적이 있죠.

괜찮아, 괜찮아 시리즈는 아이들이 꼭 배워야하는 다양한 인성덕목을 쉽게 공감하고 배울 수 있도록 만들어진 그림책입니다. 읽고 아이와 해당 주제에 대해 이야기 나누기 좋답니다.

[자꾸 자꾸 화가 나요]는 감정조절능력을 기르는 데 도움을 줍니다.

예전과는 다르게 요즘은 자신의 감정에 솔직하라고 가르칩니다.

하지만 매사에, 내 모든 감정을 솔직하게 드러낼 순 없죠?

성숙한 감정 표현은 상대방과 사람에 맞게 해야 합니다. 특히 부정적인 감정을 표출할 때는 상대를 내 감정의 쓰레기통으로 여겨 함부로 대하면 안되죠. 알지만.... 화가 치밀어 오를 때는 참을 수 없는 경우가 왕왕 있습니다 ㅠ.ㅠ

감정 중 가장 다스리기 어렵고 남에게 피해를 주는건 역시 '화'입니다.

분노조절장애를 가진 사람이 어찌나 많은 지 '분노 사회'라고 해도 될 정도입니다.

어릴 때 부터 올바른 감정 표현 방법을 배운 사람들은 건강하게 자신을 드러냅니다. 어려서부터 제대로 감정을 다스리고 조절하는 방법을 배운다면 주변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바탕으로 자존감도 덩달아 같이 올라가겠죠?

이 책에서는 감정을 어떻게 스스로 조절할까요?

                                    

레오는 집에서 가장 작아요.

                                    

그래서 구름다리가 너무 높아 손이 닿지 않고 징검다리도 너무 멀어 건너뛸 수가 없지만

레오는 괜찮았어요.

그런데, 키가 작아서 놀이기구도 못타고, 다리가 짧아 가장 늦게 도착한 아이스크림 줄 때문에 아이스크림도 못먹게 되자....

                                    

무시무시하게 화가 나서 호랑이로 변해버렸어요!

호랑이가 되어 화를 내며 자기마음대로 하는 레오.

으르렁 거리며 점점 더 거칠게 구는데.....

레오는 계속 이렇게 자기 마음대로 행동하는 아이가 되어버릴까요?

레오는 어떻게 화를 다스리는 방법을 배우게 될까요?


'똥이 무서워서 피하냐? 더러워서 피하지!'

화가 많은 사람들 얘기를 들어보면 다~ 화 낼 이유가 있다고 하죠?

보통 사람이 들으면 '그런 이유로 화를 낸다고?'하며 이해가 가지 않을 사소한 불씨에도 화르륵 타오르는 사람들 주변은 다 타고 남은 것이 없습니다.

감정 조절은 어릴 때 부터 부모의 지도 하에 제대로 배워야 합니다.

분노하는 아이가 남에게 위해를 가하지 않는 다면 부모는 바로 개입하는 것 보다 아이가 조금 진정 될 때까지 기다려 주는 것이 낫습니다.

레오의 아빠도 레오가 화를 낼 때 즉각적으로 개입하지 않고 레오 스스로 어느정도 진정이 되고 주변을 돌아보자 그때 나서서 칭찬을 해줍니다.

화에 지배당하느냐, 화를 지배하느냐

부정적인 감정이 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중요한 건 그 감정을 어떻게 다스리고 표현하나 겠죠?

성숙한 감정표현을 가르치고 싶은 부모가 아이와 함께 읽기 좋은 책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