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한 작은 실수 풀빛 그림 아이
델핀 페생 지음, 카롤린 아티아 그림, 박나리 옮김 / 풀빛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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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둘을 키우면서 첫째는 기저귀를 쉽게 때서 이불을 실수한 적이 한번도 없어서 기저귀 때는거에 걱정없이 살고 있었는데 둘째가 꽤나 실수가 잦아지더라고요. 저도 일을 다니는 입장이다보니까 아이의 잘못이 아닌데도 저도 모르게 짜증을 내니까 둘째가 유독 잠자기전에 긴장을 많이 하게 되는 것 같아서 속상했는데요.



그럴 때 좀 도움도 받고 저도 아이에게 차분히 이야기 할 수 있고 아이도 잘 받아들일 수 있는 방법이 뭐가 있을까 고민하다가 이때쯤 읽어주면 좋겠다는 책을 딱 발견하게 되었는데 그책이 바로 풀빛출판사에서 나온 밤에 한 작은 실수라는 책이예요.



이 책을 통해서 아이가 좀 더 마음을 편안하게 갖을 수 있고 방법도 배울 수 있고 엄마 또한 아이의 입장도 이해하고 좀 더 마음을 너그럽게 갖을 수 있게끔 해주는 책 인것 같았어요. 책내용을 살짝 살펴보면꿈나라에서 모험을 많이 하는 빅터는 하늘을 날아다니기도 하고 소방관이 되어 불일 끄기도 하고 수영도 하며 재미있는 모험을 하는데



자고 일어나면 일불이 축축해서 울상이더라고요. 그러한 아이에게 엄마는 "괜찮아, 이불이야 빨면 되지"라는 말을 하는데 그 말을 읽는 순간 저역시 반성하게 되더라고요. 사실 정말 이불이야 빨면 되지만 엄마가 힘들다고 아이에게 짜증냈던 저를 생각해보니 아이에게 너무나 미안했어요.



아이에게 축축한 이불을 세탁기에 넣는 법을 가르쳐주고 매일 젖은 잠옷과 이불을 세탁기에 스스로 가져가면 엄마가 칭찬도 해주니까 어느덧 빅터는 오줌을 싸도 괜찮다는 마음과 함께 보송보송한 이불에서 빅터 자신이 기분이 좋아지는데요. 이러한 내용에서 오줌을 가리면 성취감도 줄 수 있고 이전에 아이가 오줌을 가릴때 힘들어하는 부분에 대해 방법도 알려주는게 도움이 되겠더라고요. 우리 둘째에게 이 이야기를 들려주니까 좀 더 자신감이 생기면서 자신이 실수해도 괜찮다는 불안감을 날려준 것 같아서 뿌듯했답니다. 혹시 아이가 오줌을 가릴때 불안해하고 힘들어한다면 잠자리독서로 이 책을 읽어주는 거 너무나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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