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지와 감정드레곤으로 감정에 대해 알아봐요.

데이지와 감정 드래곤 - 어린이 마음속 여섯 감정 이야기 ㅣ 파스텔 그림책 4
프랜시스 스티클리 지음, 애너벨 템페스트 그림, 엄혜숙 옮김 / 파스텔하우스 / 2022년 11월

아이를 키우면서 제일 중요한게 바로 '감정'이라고 생각을 해요.

공감을 하고 아이와 감정을 나누다보면 아이의 마음속이 더욱 단단해진다는 걸 유아서적을 통해서 알게 되었는데 아무래도 남아아이들을 키우다보고 있으니까 아이와 함께 감정을 이야기하면서 공감을 해주면 더욱 단단한 아이가 되지 않을까 생각을 했는데요.

그러다보니까 저 또한 아이에게 올바르게 감정을 표현하고 어떤감정인지 잘 알고 있어야 되겠다고 생각을 했는데 막연하게 말로 이야기하기보다는 제3의눈으로 바라보고 깨닫게 해줄 수 있게 책으로 알려주는게 훨씬 아이에게 잘 알 수 있도록 해주겠구나싶더라고요. 우리 마음속에 있는 감정들을 표현하고 아이 스스로가 자연스럽게 받아들 일 수 있는 힘을 길러주게끔 읽어 줄 수 있는 책 바로 "데이지와 감정드레곤"

단순하게 책만 읽고 끝내는게 아니라 기본적인 화남,슬픔,기쁨 뿐만 아니라 다양한 감정들을 더 잘 알 수있게 독후활동도 이렇게 준비가 되어 있으니까 아이와 감정에 대해 더 잘 이야기 할 수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여섯가지의 감정을 용으로 빗대어서 자연스럽게 아이들이 눈에 보이지 않는 감정을 쉽게 받아들일 수 있게끔 구성되어 있는 책이예요.

행복이부터 차분이, 화냄이, 슬픔이, 용감이 이렇게 여섯마리의 감정드레곤과 함께 감정에 대해 자세히 이야기 해볼 수 있는 독서시간이였는데요. 이 책을 읽어보니까 자연스럽게 "인사이드아웃"이라는 영화도 생각났어요. 그래서 아이와 책도 읽고 영화도 같이 봐보니까 감정에 대해 아이가 물어보기도 하고 자기는 어떤 감정인지도 알려주더라고요.

나쁜감정이든 좋은감정이든 나의 한일부분이라는 걸 깨 닫는 데이지를 통해서 아이들도 감정이 다양하고 나쁜감정이든 좋은감정이든 다 본인의 것이라는 걸 인지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사실 간혹 아이를 키우다보면서 저 또한 감정표현에 대해 서투른 부분이 있는데 아이와 함께 책을 읽으면서 저 또한 같이 배워가는 느낌이라 반성하게 되었네요.

아침에 등원하기 전에 독서시간에 한번 읽어봤는데요.

아무래도 좋아하는 용이 나와서 감정에 대해 말을 하는 거니까 아이들이 너무 재미있어하더라고요.

감정에 대해 차분이 이야기하니까 자기는 행복이가 좋다고 계속 웃는 두 아들들 :)

기분 좋은 하루가 시작되는 것 같아서 저또한 웃음이 절로 나오더라고요.

아직 감정에 대해 서툴고 자신의 감정을 받아들이기 힘든 아이들과 함께 자연스럽고 아이가 이해하기 쉽게 알려주고 싶은 부모님들은 데이지와 감정드레곤을 꼭 한번 읽어줘보라고 권해드리고 싶어요 :) 어른인 저 또한 아이와 함께 감정에 대해 재미있게 배워나가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