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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나의 모든 계절이야
유혜율 지음, 이수연 그림 / 후즈갓마이테일 / 2022년 2월
평점 :
제목, 표지 -
어느 것 하나 아름답지 않은 것이 없다.
강하게 이끌릴 책이다. (엄마라면 더더욱)
아이를 보면, 항상 생각한다. '내 전부', '내꺼', '내 모든 것'.
단 한번의 의심도 들지 않는,
온전히 나와 동일시 되는 유일무이한 존재.
그래서 그만큼 소중하고 또 소중하다.
소유물같이 느껴지는 '내꺼'라는 표현보다 아름답고 낭만적인 표현을 이 책에서 찾았다. '나의 모든 계절'.
너는 나의 모든 계절이다.
대부분은 따뜻하고, 포근하고, 아늑하지만,
때론 춥고 얼음같이 차가운 날도 있는 나의 모든 계절.
계절은 돌고 도니까,
추운 겨울이 지나면 따뜻한 봄이 다시 오는 걸 알고 있지.
그래서 그런 겨울도 두렵지 않아.
사랑하는 나의 모든 계절인 너와 이 책을 같이 읽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