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꽃을 좋아하는 소 페르디난드 비룡소의 그림동화 48
먼로 리프 지음, 정상숙 옮김, 로버트 로손 그림 / 비룡소 / 1998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22기 비룡소 연못지기가 되어서 책을 읽고 소감 남겨보아요~ 

 

페르디난드라는 소가 있었는데 페르디난드는 다른 소들처럼 달리고 뛰어노는 것을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 그저 코르크 나무 아래서 꽃향기를 맡는 것을 좋아하는 소였어요.
이 책에서 가장 감동 깊었던 장면은 이 남다른 페르디난드를 엄마는 그냥 페르디난드가 원하는 대로 행복하게 지내도록 내버려둡니다. 아이를 키우며 묵묵히 기다려주는 부모가 되고 싶네요~

 

건강하고 힘쎈 황소가 된 페르디난드는 여전히 투우사 대회 따위는 관심이 없고 꽃향기를 즐기고 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맙소사~


투우대회에 나갈 황소를 뽑는 사람들이 온 날 그만 벌에게 물리고 말아요.
깜짝 놀라 이리 뛰고 저리 뛰는 모습을 보고 사납고 무서운 황소인줄 알고 투우대회에 뽑혀 출전하게 되어요.

 

투우대회에 나간 페르디난드는 싸움은 하지 않고 그저 조용히 앉아 꽃향기를 맡고만 있으니.. 사람들은 페르디난드 다시 집으로 돌려보냅니다.
지금도 여전히 코르크 나무 아래서 꽃향기를 맡는 행복한 소로 살고 있겠지요?
어른이 읽어도 좋을 동화. 유아가 읽어도.. 초등학생이 읽어도 좋을 잔잔한 그림책이었어요. 고전적이지만 음미하는 작은 기쁨이 있는 이 책을 추천합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