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시대 온라인 생존마케팅 - OCMP로 백만고객 만드는 방법
안희곤 지음 / 리텍콘텐츠 / 2018년 1월
평점 :
품절


한 때 소규모 자영업을 했었는데 SNS 를 효율적으로 이용하여 적절하게 홍보해야 한다는 당위성은 있으나 관련하여 구체적인 실행방안에 대해 무척 무지했었다. 비록 사업은 정리하고 다시 미생의  노선을 걷고는 있으나 정년이 보장되지 않는 시대에 4차혁명이라는 거대한 흐름에 미뤄두었던 온라인 마케팅의 실무를 알아야 겠다는 생각에 첫장부터 무척이나 정독을 했다. 

한마디로 내가 필요했던 그 구체적인 방안을 짜임새 있게 잘 기술 해 두었고, 중간중간 저자의 살아있는 노하우들에 나도모르게 밑줄을 긋고 있었다. 

요즘 한창 많이 쓰이고 있는 동영상 콘텐츠를 무료 툴로 만들고 편집하는 것부터 PPT로 카드뉴스를 만드는 부분을 읽을때는 정말 가려운 곳을 시원하게 긁어 주는 듯한 쾌감까지 들었다. 

네이버 키워드 광고를 설명하는 부분에는 처음에는 직접해도 나중에는 전문 대행사에 맡기는 것이 좋다는 실무에서 나오는 진정한 조언까지 곁들인 이책은 정말 사막 가운데 오아시스를 찾는 듯한 느낌이였다. 사실상 소셜마케터라도 포토샵도 잘하고 동영상도 다 잘 할 수 없을땐 하나는 외주를 찾으라는 것이나 까페에 가입해서 네이티브 광고를 하듯이 진정성있게 글을 차근차근 써나가라는 조언은 혹 친절하게 내 옆에 사수가 하나씩 알려주는 듯한 느낌과 별반 다르지 않았다. 

그러나 아무리 소셜툴을 잘 활용하는 방법을 잘 알더라도 그 내용 자체가 진정성이 없으면 확산에 한계가 있다는 부분을 보고 결국 어느 산업군이나 그 본질에 충실해야 한다는 교훈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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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 혼자 공부를 시작했다 - 온전히 나를 위한 어른의 공부
와다 히데키 지음, 장은주 옮김 / 더퀘스트 / 2017년 12월
평점 :
절판


마흔, 혼자 공부를 시작했다의 저자 와다 히테키는 정신과 전문의로 종사하면서 공부하는 의사로 유명하다고 한다. 이례적으로 영화감독도 겸임하고 있다니 처음에는 책보다 저자가 궁금했다고 보는게 맞다. 글과 말은 그 주인의 정신을 어느정도 반영한다고 믿기 때문에 호기심이 당기는 저자의 책을 읽다보면 그의 정신세계를 어느정도 엿볼 수 있다고 생각했고 그러다보면 나도 흥미로운 삶을 살 수 있는 기회가 생기지 않을까 싶었다. 


직업적으로 어느 정도 궤도에 오르기까지 꽤 많은 지식을 탐구하니라 시간과 노력을 소비해야 하기때문에 아무래도 먹고사는게 급급해지 않는 시점에서 이전의 노력을 보상받 듯이 누리는게 상식적인 세상처럼 보였다. 그런데 이 책의 저자는 끊임없이 자신이 호기심이 가는 곳을 향해 발걸음을 향하는 듯 보였다. 더욱 인상적인 부분은 일반적인 지식을 탐구하는 것보다 독자적 관점으로 아웃풋 할 우 있는 사람이 되라는 것을 거듭 강조한 것이다. 


이 시대에 정말 필요한 사람은 다른 사람들과 다른 관점으로 보고 그  의견을 피력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것이다. 아마도 이것이 그의 이례적인 이력을 만들어낸 인생을 관통하는 모멘텀이 아닐까 생각했다. 


그냥 지식을 습득하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인데 다른 관점으로 볼 수 있어야 한다는 것!. 이것은 어떻게 가능할지 자신의 경험을 비로소 차근차근 알기쉽게 서술해놓은 것이 이 책의 전반적인 내용과 구성이 되겠다. 


주체적인 삶을 산다는 것이 이런 것이 아닐까. 남들이 만들어 놓은 상품 사이에서 무엇을 선택할지 고민하는 것이 아니라 책의 구절을 씨앗 삼아 머릿속에서 이리저리 굴려보며 독자적인 관점을 갖게 된다는 것. 게다가 저자는 이러한 일련의 행위가 돈도 그리고 특별한 발품도 필요하지 않는다고 여러번 강조한다. 


최고로 인상깊고 책장을 덮고도 계속 뇌리에 남는 말 중,  “사람의 마음은 항상 중요하다”라는 말은 한다. 어떤분야든 인간의 심리나 감정을 빼고 말하기란 불가능하다라는 것이다. 


마흔을 코앞에 두고 있는 시점, 그리고 새해의 초반에 동기부여를 줄 수 있는 책을 만나게 되어 감사하다는 생각을 한다. 끝으로 나는 동기만 주어지면 발동되는 지적 호기심을 탑재한 독자적 관점 부자가 되리라 새해 다짐을 다시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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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프라핏 - 사회를 변화시키며 수익을 내는 비즈니스 모델
신현암.이방실 지음 / 흐름출판 / 2017년 12월
평점 :
일시품절


이 책 앞표지에 써있는 ‘사회를 변화시키며 수익을 내는 비즈니스 모델’이란 부제를 보는 순간 작품성과 예술성이 높으면서 흥행에 성공하는 영화 같은 걸까? 라는 의문이 들었다. 

일반 고객과 평론가사이에서 높은 별점을 받는 영화가 많진 않지만 두 집단에 높은 평가를 받은 영화일수록 오랫동안 회자되며 사랑받는 다는 것은 상식만큼 당연한 일이라 여겨졌다. 그런데 사회를 변화시키면서 수익도 내는 비즈니스 모델은 그 컨셉 자체에 눈길이 가고 더욱 알고 싶다는 마음은 나뿐만이 아니라 생각이 든다. 

이 책은 이윤을 추구하며 더 큰 가치를 목표로 삼아 사회문제를 해결하면서 종국엔 이익을 뛰어넘어 사회에 기여를 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들의 실제 사례 모음집이라 생각하면 무방할듯 하다. 비약적인 표현일수도 있으나 뜬구름 잡는 듯는 한 이론서보다 구체적인 사례들을 읽으며 당장이라도 실천 가능할수도 있겠구나 하는 분명한 동기부여를 제공하는 책이라 할수 있을듯 하다. 물론 해외사례 위주로 서술되어있어 국내에 접목하기에 조금 스터디가 필요할 수도 있을 듯하다.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깊었던 것은 갭의 PACE (personal advancement and career enhancement)라는 프로그램이다. 애초에 여성들이 교육받을 기회가 없어 같은 공장에서도 관리직으로 일할 수 없다는 사회적 이슈를 발견하고는 갭 자체에서 여성들을 대상으로 실용적인 관리자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내용은 대략 의사소통, 문제해결방법, 의사결정방법, 시간 및 스트레스관리 같은 구체적인 방향성과 실행방안을 제시했다. 이러한 교육들을 이수한 사람들은 관리직으로 올라가면서 다른사람의 업무를 관리감독하며 일이 늘어나지만 그만큼 비례하여 수당도 늘어나면서 자부심과 자존감이 올라가고 해당 프로그램 수혜자들은 자신들이 겪고 느낀만큼 입소문을 내게되면서 더 많은 참여자와 갭의 이미지를 제고하여 이윤을 이끌어냄으로서 말그래도 이윤을 추구하면서 사회적인 가치도 추구하는 선순환의 고리를 완성했던 사례다. 

이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끊기지 않고 읽을 수 있게 유려하게 구성되어있기 때문에 위 언급한 갭의 사례 외에도 여러가지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글로벌 기업들의 사회공헌 실사례를 기술해놓은 부분도 매우 인상깊었다. 이책의 마무리 부분을 읽으면서 개인적으로 종국에 모든 기업들이 사회문제를 해결하려는 의도가 단순 ‘기부’나 ‘자선’의 영역이 아닌 실제 장기적으로 이윤을 보장해줄수 있는 경영의 새로우 전략으로 굳혀지길 진심으로 바라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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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미컬 라이프 - 알아두면 쓸모 있는 생활 속 화학 이야기
강상욱.이준영 지음 / 미래의창 / 2017년 11월
평점 :
절판


폐암에 걸린 고등학교 화학 선생님이 자신의 화학에 대한 지식을 이용하여 마약을 제조하며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다룬 ‘브레이킹 배드’라는 미드가 있다. 몇년동안 죽기전에 꼭 봐야할 미드 리스트 중 꽤 높은 순위를 앞다툴 정도로 인기가 있는 드라마다. 

드라마 각본상 관객들의 흥미를 끌기위한 픽션이라고는 하지만 주인공이 화학물질을 이리저리 섞어 마약을 만들어 돈을 벌거나 혹은 화학물질을 이용하여 다른 사람을 상해하는 것을 시청하고 있노라면 정녕 화학물질이라는 것이 굉장히 위험하기도 하면서 동시에 삶을 풍요롭게도 만드는구나 하는 것을 피부로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재밌다. 

드라마의 여파인지는 모르겠으나 ‘캐미컬 라이프’ 라는 책을 꽤나 정독하게 되었다. 읽고나니 나는 정녕 화학물질로 이루어진 매트릭스 안에서 살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 소소한 일상에서 화학제품을 제하고는 의식주 그 어느것도 영위할 수 없는 정도라는 건 꽤 충격적인 정보였다. 무엇보다 몇년전 가습기 살충제나 최근 달걀 살충제까지 내가 일상을 풍요롭게 영위하는 것 만큼 위험에 노출 되어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책을 읽으면서 아무렇지 않게 모기약을 아이 주변에 뿌린 지난 여름의 기억이라던가, 장난감을 빨던 아이를 그냥 웃으면 바라봤던 기억, 스타벅스 스테인레스 컵과 빨대를 이용하며 한번도 제대로 닦지 않았던 일들, 화장실 냄새를 없앤다고 양키캔들을 하루종일 켜놨던 어제의 기억, 샌달을 신을때 예뻐보이라며 집에서 패디큐어를 할때 궁금하다며 옆에서 알짱거리던 아이를 그냥 두었던 일들..

책을 읽어갈수록 지난날 무지했던 나의 행동에 반성을 할 수밖에 없었다. 명확한 기준을 가지고 올바른 사용법으로 사용해야한다는 초등학교 규칙만큼의 간단명료한 지혜를 다시금 얻고 갈 수 있었던 유용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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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한 장으로 보는 최신 IT 트렌드 - 개정증보판
Saito Masanori 지음, 이영란 옮김 / 정보문화사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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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직장이라는 말이 있다. 그러나 평생직장 보다는 평생직업을 찾아야 한다는 것은 요즘같은 시대에 남녀노소 국적을 불문한 상식같은 말이 되어 버린 듯 하다. 이렇게 평생직장이 아닌 평생직업을 갖기 위해서 지금 당장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알아야 할 트렌드나 관련 지식을 쌓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리하여 읽게된 ‘그림 한장으로 보는 최신 IT 트렌드’

아주 처음에는 요즘 꽤 자주 눈에 띄이고 들리는 ‘블록체인’이 제일 알고 있었다. 이토록 자주 들어본 단어임에도 아예 감을 못잡을 정도로 이해를 못하고 있다는 사실이 마음에 꽤나 많이 걸렸었나보다. 책을 받아서는 목차를 열고 ‘블록체인’ 찾아 먼저 읽어보았다. 책제목에서 이미 나와있듯이 그림 한장으로 보이는 블록체인의 의미는 한눈에 잘 보이도록 설명되어 있었다. 기본 의미 및 과거 관련된 제반 백그라운드 설명 그리고 마지막으로 현재 블록체인의 현황 및 가까운 미래의 활용도와 주의할점이 물흐르듯 쉽게 기술 되어있었다. 물론 한번 읽고도 관련 주제에 깊이 알수는 없는 지점이 분명 있지만 전문서적에서만큼의 정보보다도 트렌드에 맞추어 알아야 할 정도의 적정한 수준으로 잘 설명되어 있어서 꽤 만족스러웠다. 

이 책은 육아서의 백과사전이라고 할 수 있는 ‘삐뽀삐뽀 119 소아과’ 의 버금갈 만큼 각종 주제별로 잘 구분되어있었고 무엇보다 한장으로 갖가지 도식화를 통해 전문가의 영역일 수 도 있는 하이테크 용어가 적절하게 기술 되었있다.

이책의 묘미는 사실 이 책을 읽는 것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책에 나온 도표들이 파워포인트 데이터로 무료로 제공된다는 사실이였다. 저자가 앞서 말한대로 필요가 있는 곳에 가치가 있다는 말처럼, IT 전문가가 아니지만 관련 업계의 다른 업무를 맡고 있는 사람들이 자신의 업무와 IT의 관계에 중점을 둔 책이라고 할 수 있겠다.  

아주 오래전, 인터넷이 정보의 바다가 될 것 이라는 예측을 들었을때 어떤 사람들은 그것을 기회로 생각했었다. 또한 어떤 사람들은 미친놈 정신나간 소리라 생각했던 사람도 있었다. 이 두사람의 생각의 차이는 어디에서 왔을까?  결국은 흐름을 먼저 인식한 사람이 기회를 잡는 것 같다. 흐름을 빨리 인지하고 아는 것 자체가 성공을 보장할 수는 없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혁명적인 변화의 시대에 ‘그림 한장으로 보는 최신 IT 트렌드’ 같은 책을 통해 귀중한 인사이트를 얻는 다는 것은 아주 중요한 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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