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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태산 평전 - 솥에서 난 성자
김형수 지음 / 문학동네 / 2016년 6월
평점 :
원불교 교조인 소태산을 시대와 역사속에서 새롭게 조명함으로써 종교가 문학과 만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준 평전이다.
어둡고 암울했던 시대, 물질이 개벽되니 정신을 개벽하자고 하면서 세계의 본질에 닿기 위해 삶과 구도를 일체화시킨 진정한 이 시대의 거룩한 성자 소태산.
이 책은 소태산이 암울한 시대를 아프고 용기있게 그대로 통과하면서 진리와 삶을 어떻게 지켜내는지를 감동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소태산 스승에 대한 제자들의 한결같고 소박한 신심에 감동이 오고 제자들을 챙기는 소태산의 구수한 전라도 사투리는 살아있는 소태산을 그대로 느끼기에 충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