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자의 자리로 - 그 나라를 향한 순전한 여정
C. S. 루이스 지음, 윤종석 옮김 / 두란노 / 2020년 1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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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자의 자리로 >

그 나라를 향한 순전한 여정

 

<평가>

내용 : ★★★★

○ C. S. 루이스 주제별 모음집 느낌

○ 책을 읽으며 읽고 싶은 책이 생겼다.

○ 분리하여 생각해야 할 점들을 발견할 수 있다.

ex. 이성과 신앙, 자기애와 죄, 용서와 변명 

 

<읽은 책 정보>

저자 : C. S. 루이스

출판사 : 두란노

2쇄 발행 : 2020년 11월 19일 

 

<읽은 이유>

- 두포터 10기 미션도서(12월)

- 신앙에 대한 정의에 관심이 있어서 제목보고 선택

 

<내용과 생각> 더 많은 내용은 블로그에 있습니다.  

배격해야 할 잘못된 자기애는 타인의 자아를 대할 때도 똑같이 적용되는 기준이다. 이웃을 자신처럼 사랑하는 법을 제대로 배우고 나면, 자신을 이웃처럼 사랑하는 법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즉 자신을 편애가 아니라 자비(chartiry)로 대하는 것이다.

잘못된 금욕은 자아를 들볶지만 오바른 금욕은 이기심을 죽인다. 우리는 날마다 죽어야 한다. 그러나 아무것도 사랑하지 않는 것보다는 자아를 사랑하는 것이 낫고, 아무도 연민하지 않는 것보다는 자아라도 연민하는 것이 낫다.

_ p.68-69 中

-> 흔히 '자기애 = 자기중심적' 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이 둘은 분명 다르다. 자기중심적 생각도 이기적인 모습과 독립적인 모습으로 나타나기에 자기중심적인 생각도 나쁘다고 말할 수 없다. 예수님은 철저하게 자기중심적이셨다. 이 땅에 온 목적을 알았기에 독립적으로 행동하실 수 있었다. 유혹과 만류에도 목적을 향해 의도적이고 의식적으로 행하셨다. 자기애는 필요하다. 내 몸과 같이 이웃을 사랑하라는 계명에서 알 수 있다. 물론 자기애만 가득하면 문제다. 그리고 자기를 사랑하는 방식으로 다른 사람에게 강요하는 것 역시 문제이다. 그럼에도 자신을 사랑하지 않으면 다른 사람을 사랑할 수 없다. 냉소적이고 비관적으로 바라보기 쉽기 때문이다. 자신을 이해하고 용서할 줄 알아야 다른 사람을 공감할 수 있다. 자신의 아픔에 대해 자비롭게 바라볼 수 있어야 다른 사람의 아픔에 대해 자비롭게 바라볼 수 있다.

 

예수가 그러했듯 의도적이고 의식적으로 바라봐야 한다. 자기중심적이지만 자기애 갇히지 않아야 한다. 그렇기에 의식적으로 학습해야 한다. 의도적으로 환경을 설정해야 한다. "사랑은 오래 참고 사랑은 온유하며 투기하는 자가 되지 아니하며 사랑은 자랑하지 아니하며 교만하지 아니하며 무례히 행치 아니하며 자기의유익을 구치 아니하며 성내지 아니하며 악한 것을 생각지 아니하며 불의를 기뻐하지 아니하며 진리와 함께 기뻐하고 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디느니라"(고전 13:4-7). 사랑은 감정에서 시작할지 몰라도 감정만으로 유지할 수 없다. 감정만으로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행동으로 드러나는 것이다. 행동으로 표현하는 것이 사랑이다. 자신을 향하든 타인을 향하든 자격과 조건이 아니라 의도적이고 의식적으로 표현해야 한다.

자비란 "기독교적 의미의 사랑"을 뜻한다. 그런데 기독교적 의미의 사랑은 감정이 아니다. 기분이 아니라 의지의 상태다. 누구나 본인을 향해서는 그런 의지가 본능적으로 있으나 타인을 대할 때는 이를 학습해야 한다.

_ p. 136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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