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꿈은 세계평화 VivaVivo (비바비보) 21
모리스 글레이츠먼 지음, 최설희 옮김 / 뜨인돌 / 2013년 7월
평점 :
절판



<내 꿈은 세계평화>

 

 

가벼워 보이지만 가벼워 보이지 않는 이야기 전장과 굶주
림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이 세상의 반이나 있다. 그런데
주위 사람들은 웃으며 행복하게 보내고 있다. 그런 사람
들의 아이러니 함을 느끼는 14살 소년이다. 소년의 걱정
에 비해 너무나도 평안하고 평온한 주위 사람들의 행동에
이상한 생각을 느끼며, 세계평화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청소년 소설이다. 소년은 세계평화를 지키기 위해 주
변사람들에게 자극적인 요소가 된다. 무관심한 가족들에게
아프리카 어린이 처럼 머리를 밀고 음식을 먹는 사람에게
그 음식의 중요성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사람들은 다소 엉
뚱해 보이고 성가셔 하지만 주위 사람들 역시 소년의 행동에
수채화처럼 번져서 벤의 행동을 이해하게 된다. 벤의 성과
그리고 주위 사람들의 인식 변화 처음 벤의 이상 괴의한 행
동은 아무 의미 없는 몸짓과 장난기 어린 행동으로 보였을지
모르지만 주인공 벤은 그렇지 않았다. 목적있는 행동으로
많은 사람들을 변화 시켰다. 사람들의 행동 그리고 아무의미
없어 보이는 몸짓 역시 알고 보면 많은 이유와 목적 그리고
메시지를 담고 있다. 마치 브라질에 있는 나비의 날갯짓이 미
국 텍사스에 토네이도를 발생시킬 수도 있다는 비유의 나비효
과와 비슷하다고 생각되었다. 사람들의 인식 변화 그리고 그
변화를 유도하는 것은 작은 행동에서 비롯되었다고 생각된다.
예전에 티비에서 전쟁으로 파괴된 도시에서 한 여자가 나체로
사진을 여러장 찍었다. 그 알수 없는 행동과 사진에 조금 이야
함을 느꼈지만 그만의 해석에 다시 생각해 볼수 있었다. 전쟁으
로 폐허가 된 곳 그리고 생사가 불분명해진 곳에 세계 사람들은
관심이 없었다. 하지만 그 유명인의 나체 사진으로 그곳을 다시
보고 사람들의 많은 관심이 쏠렸다. 이렀듯 여러가지 방법으로
어필하는 것도 있는 것같다. 이렇듯 우리들의 인식 변화를 하기
위해서는 말로만 하는 인식변화가 아닌 행동으로 하는 실질적
인식 변화와 행동변화가 수반 되어야 한다고 생각되었다. 청소
년 소설이지만 많은 생각과 교훈을 얻을 수 있는 좋은 생각이
들었고 지금의 청소년들이 심플하게 생각하면서 읽기 좋은 책
이라고 생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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