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야학당, 동화책 속으로^^

안녕, 야학당 ㅣ 송정마을 그림책
홍진숙 지음, 이영경 그림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18년 3월

홍진숙, 그림 이영경

안녕, 야학당 (한울림어린이)

동화책에서 '야학당'이란 소재를 만난 게 처음이고

게다가 아이가 즐겨보는 '이영경'작가님의 그림이라

더욱 반갑게 책을 선택하게 되었어요.

첫 페이지부터 따뜻하고도

궁금증을 일으키는 내용이 시작됩니다.

모두가 잠든 밤,

야학당 교실 안의

'서당대', '빗자루', '남포등','철사', '분필', '책받침' 등

사물들이 깨어납니다.

정겨운 그림이 깜깜한 밤을 따뜻하게 밝혀주네요.

서당대, 남포등 같은 사물은

아이에게 낯설어서 함께 얘기나누며 읽어보았어요^^

(저 역시 야학당 세대가 아니므로 함께 알아가는 재미가 있네요)

애완동물이 아니라, 반려동물!

변치 않는 친구 반려동물 - 왜 버려지는 반려동물이 많을까? ㅣ 초등 과학동아 토론왕 40
최정원 지음, 엄영순 그림 / 뭉치 / 2018년 4월

초등학생을 위한 통합논술책인데
성인도 보면 좋을 것 같아요.
우리가 흔히 애완동물이라고 하는데
사랑 애, 가지고 놀 완 자를 써서
가지고 논다는 의미가 있기에
이제는 평생 함께한다는 의미로
반려동물이 옳은 표현임에 분명하네요.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거나
키울 계획이 있다면 꼭 읽어보길 추천해요

[100자평] 마더

마더 - 엄마라는 이름의 나의 구원자
사카모토 유지 지음, 이선희 옮김 / 부키 / 2018년 3월

책을 두 번에 걸쳐 읽어내려가며

도대체 얼마나 숨 죽여 울었는지.

머리가 띵-할 정도로 여운이 길게 남는 작품이었다.




우리 딸에 대해서도,

나와 친정엄마와의 관계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생각해보고

‘쓰구미‘처럼

‘좋아하는 것‘ 노트를 만들어보고 싶단 생각이 들었다.

세계최초의 유기견 출신 퍼스트 독(First Dog)! 문토리 이야기

까매도 괜찮아 파워당당 토리!
주경희.배정진 지음, 원유미 그림 / 성안당 / 2018년 3월

까매도 괜찮아 파워당당 토리! 

published by 성안당

내 가족이 되어줘, BE BY FAMILY

라는 문구를 보고 괜히 뭉클해지네요.

사실,

어린이를 위한 책이지만,

저도 딸과 함께 읽어보며 감동을 받았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 중 하나인, 유기견 입양!

유기견을 입양해

청와대에서 함께 지내겠다는 이야기를

다들 뉴스로 많이 들어보셨을 거에요.

단편적으로

세계 최초의 유기견 출신 퍼스트 독! 에 대한 말만 많이 들었는데

비하인드 스토리는 자세히 알진 못했답니다.

유기견 보호 단체, '케어(CARE)'를 통해 구조된 토리의 이야기를

서문을 통해 자세히 알게 되었답니다.

아이는 책을 읽어내려가다가,

중간에 토리의 친구가 괴롭힘을 받는 이야기를 발견하고

끝까지 읽지 않으려 해서

일단 그 부분만 SKIP하고 끝까지 읽어내려갔답니다.

아이가 먼저 책을 읽었기에

중간중간 질문을 많이 했는데,

저도 배운 점이 많았어요.

우선, 가장 기억에 남는 질문은

'증후군이 뭐야?

란 말에 설명을 해줬는데

알고 보니

'블랙 독 증후군'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기 때문이에요.

블랙 독(BLACK DOG)은 영어권 나라에서 실제로 쓰는 말인데

간단히 말해서,

'단순히 검다는 이유만으로 검은 유기견 입양을 꺼리는 현상'

을 말한다고 하네요.

영어 사전에서,

'BLACK DOG'이 우울증, 낙담이란 뜻을 내포하고 있다니

정말 놀랬답니다.

그런 차별적인 시선과 편견을 지양하자며,

대통령으로서 직접 실천에 옮겨

당당히 세계  최초의 유기견 출신 퍼스트 독으로

토리를 입양한 문재인 대통령님의 선택,

정말 감동입니다..역시 달님..: - )

책 내용 중에,

토리가 처음에는 문재인 대통령을 보고 무서워했다고 하네요.

왜냐면...슬프게도

토리와 친구들을 학대한 할아버지가

문 대통령과 외모가 비슷했기 때문이라는데..

이제는 청와대에서 행복하게 지내고 있겠지요^^

책 부록으로 '토리 캐릭터 스티커'도 있답니다.

아이는 아깝다며 쓰지 못하겠다고 했어요^^

책 속에 잘 보관해둬야겠어요.

강아지를 좋아하고,

동물 보호에 대한 마음을 심어줄 수 있는 책으로

추천합니다..

[100자평] 딩동~ 개 도감

딩동~ 개 도감 ㅣ 딩동~ 도감 시리즈
김태환 지음 / 지성사 / 2018년 2월

책을 읽어보기 전,
길잡이가 되는 서문을 보았는데...
개에 대한 기본적인 상식!!을 얻을 수 있어서
무척이나 요긴했다.익히 들어 본,
테리어, 하운드, 셰퍼드, 리트리버...등등
개 이름을 지을 때도 나름의 규칙!이 있었음을 깨달았음!
선명한 실사로 채워진 포토북이라
누구나 가볍게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