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에게 무슨 말을 먼저 꺼낼까, 지금 내게 필요한 책

너에게 무슨 말을 먼저 꺼낼까 - 엄마가 아이에게 먼저 말 거는 사춘기 대화법
조에스더.최소영.최한영 지음 / 미디어샘 / 2024년 4월

<너에게 무슨 말을 먼저 꺼낼까>

제목부터 가슴이 쿵-하고 내려앉고 가라앉게 되는 말.

사춘기 아이를 키우고 있다면 너무나 공감되는 제목입니다.

저는 중2 딸아이를 키우고 있는데

초6부터 조금씩 변하더니 중2되니 또 다른 신세계를 경험하고 있어요.

물론 아이는 자신의 생활을 착실히 보내고 있지만

제가 봤을 때는 '아니, 왜 꼭 그렇게 까지? ' '왜 그런 일을 벌이지? '

같은 일들이 꽤 일어난답니다.

40대 중반의 어른의 시각과 사고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행동과 말들...

그래서 자주 다투고.말싸움 안하는 날을 손꼽는 게 더 빠를 정도로

일상 속에서 투닥거리고 있어요.

물론 기본적인 사이는 너무나도 좋고 외동이라서 더욱 친하지만

언젠가부터 엄마를 보는 눈빛이나 행동에

거리두기를 하는 게 느껴져서 무척 섭섭할 때도 있답니다.

그래서 제 속마음과는 다른 말들을 쏘아붙일 때도 있어요.

늘 후회하고 또 다시 잘 지내고..

오늘 하루는 무사히..

오늘 등교할 때는 따뜻하게 배웅하기

늘 마음 속에 다짐을 하게 된답니다.

그래서 이런 책을 자주 읽어줘야 해요.

저자는 총 3명으로

진로교육, 상담, 컨설팅 등 분야에서 활동하는 전문가로

아이들의 다양한 사례를 직접 지켜봐왔을테지요.

사춘기 부모를 키우는 부모가

아이를 어떻게 다뤄야 할지,

어떤 말을 걸어야 할지

조언이라는 말로 장황한 말을 늘어놓은 것이 아니라,

실제로 어떻게 일상생활 속에서 대화를 건낼 수 있는지

대화법을 알려주고 있어요.

머리말에 적어두신 것처럼

아이와의 대화, 이제 새로 배워야해요.

아이의 유아기, 어린이, 청소년기에 맞는 대화법을

부모도 진심으로 새로 배워야지요,

왜 아이들만 바꾸고 고쳐야하나요

어른이 어른답게 고민하고 아이와 잘 지낼 수 있는 방법을

이 책을 읽으며 함께 배워보아요!

저는 밑줄 치며 읽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