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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환경 인문학 - 인류의 지혜를 찾아 떠나는 인문학 대모험! ㅣ 세계 인문학
Team Story G 지음 / oldstairs(올드스테어즈) / 2023년 3월
평점 :
인문학, 기후 위기, 세계 환경 등 주제는 자주 들어왔지만
아주 근본적인 '환경이란?' 이란 주제부터
환경 오염의 원인, 사례, 보호해야하는 까닭, 보호를 위한 방법,
내가 할 수 있는 환경 보호 등
아주 근본적인 이야기부터 실천까지 할 수 있는 내용을 정리해둔 책은
별로 못 본 것 같아요.
게다가 책 제목에 '인문학'이란 제목이 붙은 것처럼
환경 문제를 단순히 현상 나열 식으로 쓴 게 아니라
아이와 엄마가 이야기 나누는 형식으로 쓰여져 있어요.
우리 인간을 둘러싼 환경 이야기를 이해하며 토론할 수 있기에
저 역시 아이와 함께 1~6장의 내용을
하루에 하나 씩 읽으며
내용 정리를 하고 간단히 대화나누려고 해요.
(일단 아이 혼자 책을 완독했는데
날 잡아서 내용 정리를 해둠 좋겠단 생각이 듭니다)
초등 과학, 사회, 도덕 등 초등 교과 과정 연계라는 표제어 답게
기후 위기 이야기는 여러 과목에서 다뤄지지요.
사실 초등 교과라고 적혀있지만
올해 중1 되는 저희 아이가 봐도
유치하지 않고, 배운 내용도 참 많아요.
게다가 학습만화는 아니지만
일러스트가 컬러풀하게 모든 페이지에 들어가 있고
글꼴 역시 요즘 유행하는 글꼴이에요.
글꼴에 민감한 우리 아이는 반가워했고
주제는 다소 지루하고 (자주 접해서)
무거운 주제일 수 있지만
글꼴과 일러스트가 그 무게를 덜어준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아주 기초적인 생산자, 1차 소비자~분해자까지의 개념을
정말 오랜만에 다시 봤는데
기초적이지만 한동안 잊고 있었기에
복습도 됩니다!
게다가 환경을 인공환경/ 자연환경으로 나뉘어
정확하고도 쉽게 설명돼 있어서
성인인 저도 공부가 되네요^^
1~6장 매 장의 뒤에는 '더 알아보기' 가 따로 마련돼 있어요.
먹이사슬의 개념을 가장 먼저 발견하고 정리한 과학자 이야기가 소개돼 있는데요,
무척 오래된 이론인 줄 알았더니
불과 백여년 전에 먹이사실이 정립됐더라고요.
1900년 초 영국의 과학자가 극 지역을 탐험한 후 정리한 것이란 점을
처음 알게 됐는데,
이런 과학 비하인드 스토리가 과학을 좀더 재미있게 해줘서
책의 흥미를 끌어올려주네요.
'올드스테어즈'출판에서
세계 환경 인문학 뿐 아니라
세계 지도 인문학, 세계 경제 인문학 등
시리즈도 출판했던데
함께 챙겨볼 예정입니다.
초등교과부터 중등까지 볼 수 있는
세계 환경 인문학,
쉽게 인문학 토론을 해볼 수 있는 책이라
적극 추천해요!
집에서도 논술학원처럼 주제 토론 해봐요^^
* 출판사 서평단자격으로 책을 무상 제공받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