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재식의 괴물 과학 수사대 - 과학×상상력 충전 프로젝트 곽재식의 괴물 과학 수사대 1
곽재식.강민정 지음, 박그림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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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짜 과학자 곽재식 박사는 일찌감치 각종 방송을 통해서 알고 있었는데요,

볼 때 마다, '스스로 즐기는 자'의 표본처럼

좋아하는 일을 하고 좋아하는 것을 설명하는 모습에

인상 깊었던 기억이 있어요.

이번에 어린이를 위한 '곽재식의 괴물과학수사대' 책이 출간되었는데요,

사실 곽재식 박사는 '괴물 덕후'로 유명했지요

누가 시키지 않았는데요 역사속 괴물에 대한 기록을 연구하고 파헤쳤으며

관련 책과 논문도 있다는데..

그 특성을 잘 살려서 '괴물과학수사대'라니!! 정말 기대가 되더라고요.


'수사대'니 팀 멤버가 있어야겠지요?

이아영이라는 괴물팀 수사관은 올림픽양궁 3관왕 출신이라는

독특한 이력을 가진 인물로

다희라는 초6 어린이를 팀원으로 영입하게 됩니다.

다희가 수사대 팀원으로 합류하게 된대는 남다른 가정사가 있지요..

원래 수사대 팀원이었던 다희 엄마가 1주일 이상

집에 나타나지 않았고, 수사대에는 사직서를 제출한 상황!

그런데 사직서에 자신을 대체할 요원으로 딸인 다희를 추천한

다희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아닌 밤 중에 홍두깨같은 상황이 생깁니다.


책의 초반 2장 정도는 귀여운 그림체의 스토리 만화가 나오는데요,

그 뒤로는 줄글이 99%입니다.

학습만화 아니니 오해마세요^^

대신, 흥미로운 이야기로 채워져있으니 전혀 지루하지 않고요.

다희는 첫 번째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과학적인 의문을 품으며

여러가지 상황을 가정하며 과학적 이유를 제시합니다.

이에 이아영은 과학적으로 푸는 게

다희 엄마와 다르다며,

팀 이름을 '괴물팀'에서 '괴물과학수사대'로 바꾸자며 다소 흥분합니다.

어찌됐든 과학적 근거를 하나 씩 적용하며

결국에는 사건을 해결합니다!


한국에도 오로라 현상이 나타났다니! 저 역시도 처음 들어봤는데요,

역사적으로 <조선왕조실록>에도 관련 기록이 남아있고

심지어 100여 건이나 된다고 하네요.

각 에피소드와 관련된 과학적 개념을

<과학으로 본 괴물 이야기>라는 코너에서 따로 설명해주니

저 역시 몰랐던 사실을 알 수 있는

꽤 쏠쏠한 코너예요.

괴물 덕후가 쓴 괴물과학수사대,

저도 아이와 하나 씩 읽으며

흥미있는 괴물 이야기에 덤으로 과학적 상식도 익혀보겠습니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제공받아 작성된 솔직한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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