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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재미없는 13살 1 - 도대체 나한테 왜 그래!
Team. StoryG 지음 / oldstairs(올드스테어즈) / 2022년 5월
평점 : 
제목부터 반전을 예고(?!)하는 책!
이토록 재미없는 13살!
마침 아이가 13살이라서
주저없이 선택한 책이에요.
13살 사춘기을 시작하는 아이들이라면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세상사에 다소 염세적(?) 부정적(?)으로 변하더라고요.
불과 얼마전까지만해도
뭐든 좋고 뭘 해도 행복하던 아이가
시큰둥 일색이라서 고민이 많았거든요.
그래!
네 마음과 닮은 제목의
'이토록 재미없는 13살'
한번 읽고 책 속 이야기도 너와 같은지 확인해보자!
그런 심정으로 책을 권했답니다.
13살 남자친구 준희입니다.
13살이라면 너도나도 먹는
마라탕 이야기부터 시작해서
초등 6학년 친구들에게 일어날 수 있는 에피소드,
그리고 호기심을 자극하는 추리이야기까지
내용이 다채로워서
우리 아이는 책을 건네자마자
그 자리에서 쭈욱 다 읽어버렸지뭐예요?
진짜 벌써 다 봤냐고
몇 번 물어 볼 정도였어요.
다 봤다고 하더니
몇 번 더 볼테니
치우지 말라고까지 얘기하더라고요. 후후
가볍게 맘편하게 볼 수 있는 책이라서
부담이 없다고 해요.
그렇다고 내용이 마~~~냥 가벼워서
텅빈 강정 같지도 않아요.
매 에피소드 뒤에는
에피소드에서 확장된 보충 이야기가 있는데
그림으로 그려져있는데 꽤 생생해서
소개된 음식, 여행지 등에 가보고 싶을 정도였어요.
코막한 일러스트에 재미난 일상 이야기,
13살 사춘기라면 충분히 공감할 만한 내용들이
포진해있기에
뭐든 시큰둥한 아이들에게 꼭 한번 권해보세요.
남녀 상관없이 꼭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