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툴러도 괜찮아, 서로가 함께하는 배려 - 함께 사는 세상은 어떻게 만들어 가야 할까? 초등 철학 토론왕 6
김미조 지음, 원정민 그림 / 뭉치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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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치 출판사에서 나오는 초등 철학 토론왕 시리즈는

제가 아이와 꼭 챙겨보는 시리즈랍니다.

어렵게 보이는 주제를

초등 학생들의 시선에 맞춰서 이해하기 쉽게 알려줘서

다음 주제가 기대되는 시리즈인데요,

이번에는 '배려'라는 주제예요.

'배려'라는 주제는 사실

무슨 말인지 알 것 같으면서도

실생활에서 실천하는 건 생각보다 어렵습니다.

더욱이 성장 중인 초등학생이라면요.



이번 '서툴러도 괜찮아, 서로가 함께 하는 배려' 책에서는

다문화 친구가 전학오게 되면서 생기는 에피소드로

책이 시작됩니다.

책은 첫 시작에 아이들이 쉽게 감정이입, 상황 이해를 할 수 있도록

만화 형식으로 등장인물들의 표정과 대사를 리얼하게 표현합니다.


3개월 전에 이사로 전학을 온 수정이는

역시나 새로 전학온 빨간 머리 나타샤와 같이 놀자고 친구들에게 얘기해보지만

경희는 왠지모르게 화를 내면서까지

나타샤와 놀기를 꺼립니다.

일러스트를 보니 아이들의 심리가 여실히 드러나지요.

왜 싫냐고 물어보니

'우리와 틀려서! 그래서 그냥 싫다고! 합니다.

이에 수정이의 고민은 더욱 깊어지고..

귀가 길, 엘사 인형 진열대에 있는 인형 엘사에세

자신만의 고민을 털어놓습니다..



이에 엘사는 명쾌한 해답을 주며

'틀림'과 '다름'이 어떻게 다른지 설명해주고

구체적으로 어떤 상황에서 틀림과 다름이란 말을 써야하는지

알려줍니다.

이야기 속에서 대화 형식으로 설명해줬지만,

1장과 2장이 넘어가기 전에

한번 더 알려주니 머리 속에 착착 정리되겠지요.

그리고 토론왕 시리즈에 걸맞게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용어 들을 정리해줍니다.

이분법적 논리, 흑백논리 등

초등 고학년이라면 이제는 알고 있음 좋을 용어들을

따로 코너를 마련해서 설명해주니

같이 읽는 부모님도 이 책을 참고해서

좀더 논리적으로 설명이 가능하겠지요^^

아이와 다소 추상적인 주제에 대해서

이야기 나누고 싶지만

이야기 꺼리가 부족해서 이야기가 길게 이어지지 못하거나

어른이라도 어떻게 설명해야할지 모르겠을 때

초등 철학 토론왕 시리즈를 함께 읽는다면

이런 고민도 해결될 거라 생각되어요.


* 출판사 서평단 자격으로 책을 무상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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