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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6의 독서는 달라야 합니다 - 책 싫어하는 고학년의 문해력·독해력·독서 감상문 잡는 기술 ㅣ 바른 교육 시리즈 19
전영신 지음 / 서사원 / 2021년 11월
평점 :

초등 고학년 아이를 두고 있는 학부모로서
교육 관련 도서를 참 많이도 읽는데요,
대부분은 비슷비슷한 내용을 담고 있어요.
독서의 중요성 강조, 엄마표 독후활동, 추천도서 목록...
물론 책 한권한권 다 좋은 내용이 있고
배운 점이 있지만
어떤 책들은 처음부터 읽다가
비슷한 내용에 지쳐서(?!) 필요한 부분만
쏙쏙 빼서 읽은 경우도 있었다고
양심고백해봅니다..^^;;
그런데
이번 책은 달랐어요.
# 초6의 독서는 달라야 합니다.
사실 이런 독서권장류의 책은 많이 봤기에
아주 큰 기대는 하지 않았고
어떤 새로운 얘기가 추.가로 적혀있을까?
라는 생각으로 책을 봤는데,
1장부터 4장까지
한쪽도 허투로 읽지 않고
찬찬히 읽고 있는 저를 발견합니다..
저의 색안경이 벗겨지는 순간이에요.

책은 총 9장으로 나뉘고
현직 초등학교 선생님이자 학부형인 저자께서
아이들 책을 많이 읽지 않던 어른에서
서서히 아이들 책을 함께 읽으며 탐닉!해나가는
자기고백성+실천방법이 고스란히 적혀있어요.
사실 첨에 책을 받고
책 뒷부분을 먼저 보며
역시, 이 책에도 추천도서 목록이 있군!
했는데요,
요즘은 다들 추천도서를 모르기보다는
정보가 너무나도 차고 넘쳐서
다 챙겨주기도 버거운 현실이지요.
근데 이 책에서는
추천 목록이 표그리기에 주르륵 나오는 것만이 아니라,
1장부터 목록에 표시되지는 않았지만
실제로 학교에서 집에서 실천해온 경험담과 함께
책이 소개돼 있어서
저 역시 책을 읽으며
온라인서점, 도서관 앱에서 책이 있나없나,
표지는 뭔가, 내가 아는 책인가?
등을 검색하게 되더라고요
추천목록은 제목에 맞게 초6이상이 보면 좋을 책들이 많고요
물론 그 이전 학년의 친구들이 봐도 넘 좋아요.
사실 저는 이 책을 읽으며
'내가 지금 잘 하고 있네?' 라는 자만을 살짝 가졌다가
뒤로 읽으면서
'아직 갈 길이 멀구나~' 했답니다. 후후
당장 이번 주말에는
작가님 추천도서이자
아이 학교 추천도서인^^
'책이 노니는 집'을 함께 읽으며
북토크해보려고요
처음부터 넘 크게 욕심내지 않고
하나 씩 실천해보며
아이와 함께 저 역시 변해가겠습니다.
* 출판사의 무상제공으로 작성된 솔직후기입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