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뷰티 (완역판)
애나 슈얼 지음, 이미영 옮김 / 레인보우퍼블릭북스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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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북 블랙뷰티가

rainbow public books 출판사에서

완역판으로 새로 출간했다는 소식을 듣고서

반가운 마음에 읽어보았습니다.

블랙뷰티는 사실

몇 년전에 우리 집 어린이가 보는 영어책 목록에서

첫 발견을 했었고

영미권 국가에서 오랫동안 사랑받은 책이란 것을 알게되었지요.

하지만 제목만 알고서 한동안 내용을 알아보려하지 않았던 저는..

이제서야 제대로 마음을 먹고! 책을 읽어보게되었네요.

책은 일단 표지부터 부들부들..고급스런 느낌 가득이고

책 속의 글씨체도 black beauty라는 제목에 맞게

classic 한 느낌을 풍겼어요.


BLACK BEAUTY는 표지에 나오는 반짝이는 검정색 털을 자랑하는

검은색 말의 이름이랍니다.

주인이 어떤 이름이 어울릴까 고심하다가 지어준 이름으로

그냥 이름이 아닌, 이름만 들어도 어떤 말인지 특징을 알수 있지요.

책은 총 3부로 나뉘는데

1부에서는 블랙뷰티의 성장기입니다.

태어나서 엄마와 함께 지내다가 첫 주인을 만나서

다른 말들과 사교를 하면서 듣고 겪게 되는 이야기들이

마치 한 명의 사람의 성장기처럼 흡입력있게 다가온답니다.

2부와 3부는 성년말이 된 블랙뷰티의 격동기라고 부를 수 있어요.

1부에서는 주로 다른 말이 겪은 흥미진진한 이야기,

그리고 본인의 적응,성장이야기였다면

2부,3부는 주인이 바뀌면서 겪게 되는 사건사고들도 소개됩니다.

참! 가장 중요한 얘기를 빠뜨렸네요.

이 책은 사람이 말을 소개하고 이야기하는게 아니라,

1인칭 화자가 바로 '말' 동물입니다.

동물의 입장에서 쓰여진 최초의 소설이라고 소개글에서 읽었던 기억이 있네요.

100여년 전에 쓰여졌지만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클래식 스테디북,

블랙뷰티,

저희 집에서는 저는 한글 완역북으로, 아이는 영어 원서로 읽었는데요,

책을 집에 두고 아이도 조만간 읽게 해야겠단 생각이 들만큼

번역이 자연스러웠습니다.

초등 고학년부터 중/고등까지도 읽음 좋을 이야기

블랙뷰티 완역판,

동물의 시점에서 쓰여진 독특한 시점에 더불어

성장스토리기에

변화기를 겪고 있을 사춘기 아이들에게도 좋을 책,

추천합니다.



* 출판사로부터 무상제공받아 작성한 솔직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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