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울아, 내 단짝을 보여 줘 푸른숲 작은 나무 23
김청엽 지음, 조윤주 그림 / 푸른숲주니어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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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울아 내 단짝을 보여줘

# 푸른숲 주니어

제목부터 초등 여학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네요.

여학생들은 유치원때부터 유독 단짝에 대해

큰 의미를 두고 어떨때는 집착할 정도로

친구 관계에서 예민해질때가 있지요.

딸을 키우고 있기에

친구 관계에 도움이 될 만한 책을 볼때면

추천해주고 같이 읽어보는데요,

거울아 내 단짝을 보여줘는

단순히 단짝 친구의 유무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단짝친구가 단순히 딱 한명!

너와 나! 다른 친구와 친해지면 질투를 하는 내용에서 머물지 않고

친구의 의미, 범위를 아이들이 좀더 넓게 생각하게끔

도와주는 책이라 생각이 되어

아이에게 추천해주었어요.




 주인공 나나는 전학온지 얼마 안돼 처음에는 다소 긴장하고

친구를 어떻게 사귀나 고민했지만

손을 내밀어준 선예와 단짝이 되면서 학교 생활이 행복해집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선예는 나 말고도 친구가 많고

나를 '유일한' 'only one' 친구로 생각하지 않는다는 걸 알게되지요.

사실 친구는 두루두루 사귀는게 좋은데

나나는 단짝이라면 '나랑만 놀아야해, 나만 챙겨줘야해'라는 생각을 갖고 있어요.

그래서 새로운 단짝을 찾기 시작하는데요...





책 제목처럼

누가 진짜 내 단짝이 될 수 있을지,

반 친구들과 두루두루 사귀고 알아가게 되면서

단짝 후보들을 하나 둘 씩 더해갑니다.

그러면서

나나는 자연스레

단짝은 꼭 하나가 아닌 여럿이 될 수 있다는 걸 스스로 깨닫게 되지요.

여자아이들의 심리를 잘 반영한

거울아, 내 단짝을 보여줘

책 목차에도 나오는 '공부보다 더 중요한 친구 사귀기' 를

어떻게하면 바르게 할 수 있을지 책을 통해 배울 수 있는 책이니

요즘처럼 학교에 며칠 가지 못해 친구 사귀기가 더욱 힘든

우리 초등 친구들에게

추천합니다.


* 출판사를 통해 책을 무상제공받아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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