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오마이갓 : 코로나가 다시 온다고? ㅣ 오마이갓 시리즈
임영제 지음, 이재갑 감수 / 예림당 / 2021년 5월
평점 :

# 오마이갓 코로나가 다시 온다고?
# 예림당
2020년 1월 말부터
전세계를 공포에 휩싸이게 한
코로나 19!
코로나 19에 대한 어른들을 위한 책,
어린이의 이해를 돕기 위한 책들이 많이 출간됐는데요,
예림당에서도 이번에
# 오마이갓 코로나가 다시 온다고? 를 출간했습니다.
그런데
예림당의 코로나 19 어린이 도서가
다른 책과 다른 점이라면
우선,
손을 깨끗이 씻어요!
마스크를 잘 써요!
기침 예절!
이런 겉핥기 식 내용만을 다루지 않고
아이들에게 다소 어려울 수 있는
과학적 용어들을
스토리에 입혀서
이해하기 쉽게 이야기에 녹아들게 설명해서
아이도, 어른인 저도 술술 이해하며
읽고, 코로나19에 대한 경각심은 물론
관련 과학적 지식도 쌓을 수 있었다는 것이죠.

초등학생 대상의 책이라서
초등학교가 주요 무대이고
아이들을 둘러싼 선생님과 가족들, 그리고
이야기를 좀더 흥미롭게 해줄
'왕진지' 라는 악당도 나옵니다.
이야기는
일단 코로나 19가 '종식'된 후의 이야기입니다.
더 이상 마스크를 쓰지 않고
예전처럼 평화로운 일상으로 돌아왔지만
바뀐 게 있다면
생활 방역이 일상화된 것입니다.

아이들의 담임 '표주호'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바이러스와 세균의 차이점은 물론
바이러스의 역사 등
과학적 지식을
vr, 영화 등 매체를 이용해서 이해하기 쉽게 가르쳐주고 있어요.

코로나 19가 종식되었지만
새로운 바이러스 출현으로
전세계는 또 다시 긴장하고
바이러스를 만든 '왕진지'를 잡아서
더 이상 바이러스가 퍼지지 않도록 노력합니다.
학습만화라서
과학적 지식을 설명하는 동시에
'만화'라는 특성을 잘 활용해서
군데군데 아이들이 지루해하지 않게
웃음포인트가 꽤 많아서
아이랑 재밌게 읽었어요.
바이러스의 역사, 백신 발명의 역사,
바이러스가 어떻게 숙주에 달라붙고 전이되는 지에 대한 부분은
저 역시도 꼼꼼히 읽었답니다.
흩어져있던 지식이 한데 모여 정리된 기회였어요.

별책 부록으로
책 내용을 바탕으로 한
OX 퀴즈 카드가 있는데요,
아이와 함께 게임하듯이 서로 문제를 내고 풀어보았답니다.
두고두고 활용하기 좋을 것 같아요.
비록 여전히
코로나 19가 종식되지 못했지만
그래도 백신접종이 늘어나고
지치지 않고 방역을 꾸준히 한다면
책 내용처럼 우리도 언젠가 마스크를 벗고
예전으로 돌아갈 수 있을거라 믿어요^^
그러기 위해서는
더더욱 어린이들이
바이러스에 대한 이해도를 높혀야겠지요?
지피지기면 백전백승!!
* 본 후기는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제공받아 작성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