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스쿨의 저자는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과학책을 쓰는 작가이자,
로봇 관련 블로그를 운영하는 유명한 강사세요.
Geek MOM 블로그에도 로봇 만들기, 정보가
누구에게나 오픈돼 있으니
관심있음 살펴봄 좋겠어요
(http://www.geekmomprojects.com/)

일단, '로봇의 역사'이야기부터 시작하는데요.
BC200 부터 시작해서 깜짝놀랬답니다.
황제를 위한 직접 연주가 아니라, '기계연주장치'라니!
로봇의 기원이 참 오래돼었음을 알게되었어요.
그 후, 익숙한 이름과 시대가 나열되고
2000년대 들어서는 우주에 로봇을 보내는 시대도 열렸네요.
아이와 이 연대표를 한줄 한줄 읽으며
우리가 생각하는 '로봇'이
꼭 사람 모양을 한 로봇만 지칭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대신 해 사람이 아는 일을 수행하면
모두 로봇이라고 지칭될 수 있음을 알게 되었답니다.

책에서는 <나도 로봇공학자>라는 코너에서
아이들이 직접 로봇을 만들 수 있는 해설이 나오는데요.
QR 코드를 인식해서 어떻게 만드는지
영상으로 확인가능해서 아주 실용적이다 느꼈어요.
<나도 로봇 공학자>코너에서 하나를 골라서
방학 때 꼭 만들어보기로 약속했답니다.

중간중간에 로봇에서 파생된 용어도 설명돼 있어요.
'불쾌한 골짜기'라는 표현 많이 들어보셨지요?
로봇인데 사람의 모습과 아주 많이 흡사해서
신기함을 넘어 '소름끼치는'기분을 느끼게 되기도 한답니다.
원숭이에게 '원숭이와 거의 비슷하게 생긴 그림'을 보여줬을 때
원숭이 역시 공포에 떨며 돌아서 도망친다니..무척 신기했답니다.
이렇게 책 중간중간에 상식을 넓혀줄 읽을 거리도 포진돼 있어요.

<로봇 백과사전>부분에서느
로봇과 관련된 전문용어들이 설명돼 있어서
책을 보며 정확하게 뜻을 설명할 수 없을 때 찾아볼 수 있도록 정리돼 있으니
꼭 이 책이 아니더라도
로봇 관련 기사를 읽거나 책을 읽을 때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요즘은 꼭 밖에서 오프라인 수업을 하지 않더라도
집에서 로봇 책을 읽고, QR 코드 활용을 해서
로봇에 대한 흥미를 돋울 수 있으니
로봇 좋아하는 아이, 로봇에 관심 많은 아이에게
적극 추천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