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수학 대소동 - 수학 천재와 수학 꼴찌의 수학 구출 대작전!
코라 리.길리언 오릴리 지음, 홍연시 그림, 박영훈 감수 / 다산어린이 / 2020년 5월
평점 :

세상에서 수학 과목이 사라진다고?!!
와!!!!
정말 좋아할만한 사람들 많겠지요?
그런데 정말 수학 과목이 사라지는 게 좋은 건지 나쁜 건지,
시간을 두고 곰곰이 생각해봐야돼요.
책 속의 주인공 샘&제레미는
서로 비슷하면서도 '수학'에 대해서는 정말 극명히 다른 친구랍니다.
수학 과목을 없앤다는 뉴스를 보고
제레미는 환호성을!
샘은 이럴 수 없다며!! 막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샘은 뉴스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교육부 장관을 만나서 수학이 왜 없어지면 안되는지!!'
설명하고 설득하고 싶다고까지 얘기하게 됩니다.
단순히 수학과목을 좋아해서 반대하는 게 아니라,
우리의 삶과 뗄래야 뗄 수 없다는 샘,
샘은 어떻게 선생님, 친구들, 교육부 장관을 설득할까요?

목차를 보면, 우리 일상 속에서 수학이 얼마나 많이 자리하고 있는지를
영역별로 알 수 있는 내용입니다.
심지어 학교 선생님들조차,
수학과 우리 생활이 무슨 상관이냐며??!
되려 반문하기도 하지요.
체육, 미술, 음악, 자연, 마술 속에도 수학적 지식이 사용이 됐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수학자의 어떤 수학적 이론이 적용됐는지
샘은 아주 정확하고 논리적으로 설명을 한답니다.

책 군데군데에 '샘과 제레미의 수학 발전소'코너가 있어서
우리가 실생활에서 사용하는 탭의 크기 비교를
피타고라스의 정리 방법으로 정확히 알 수가 있답니다.
이론만 들었을 때는 갸우뚱하고 금방 이해가 안 가는 것이
이야기+이론을 접목해서 보니
이해가 쉽게 되네요.
책을 읽고서 역자를 보니
역시나!! 수학자! 분이 번역을 하셨더라고요.
어린이용 수학동화이지만,
꽤 깊이있는 내용을 담고 있는데
이를 한국어로 오류없이 전달하려면
역시 수학자분이 하시는 게 맞겠죠?
관련 수학내용을 교과에서 밟을 때
# 수학대소동 책을 꺼내서
다시 읽어봄 좋을 것 같아서
소장 가치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고학년 어린이~중등까지 읽음 좋을
# 수학 대소동
수학 공부하며 함께 읽을 책으로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