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표 영어 - 아이가 앞에 가고 엄마가 뒤따라가는
아이걸음 지음 / 혜다 / 2019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제가 요즘 어딜가든 들고 다니는 책,

# 아이표 영어

아이걸음님의 블로그 내용이 집대성!! 된 책이랍니다.

사실 아이걸음님 블로그는
그야말로 담백하고도 따뜻하게
영어책 소개가 돼있어서
궁금한 책이 있을 때마다
블로그를 찾아가서 확인하고 공부했거든요.




엄마표 영어! 라는 화두는
근 10년 가까이 '붐'일 정도로 꾸준히 얘기되고 있는데요.

아이걸음님은
'아이표 영어'라는 이름으로 책을 내셔서
어떤 내용일까? 많이 궁금했답니다.


(지금 저 역시 아주 꼭꼭 씹으며! 읽고 있기에
책을 완독하지 못 했어요.

제가 읽은 부분에서 인상 깊었고
밑줄 치며 읽었던 부분 위주로 리뷰해보겠습니다 ^^)
 
외국에 가지 않아도
손쉽게 영어 티칭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요즘,
영어 공부 방식은 여전히 구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지요.


아이걸음님은
'독해력'보다는 '문해력'을 강조하셨어요
단순 직해에서 벗어나,

'문해력'은 아이가 갖고 있는 배경지식에
현재 읽고 있는 글이 서로 어우러지는 과정까지 포함하지요.

 

외국에 가지 않아도
손쉽게 영어 티칭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요즘,
영어 공부 방식은 여전히 구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지요.


아이걸음님은
'독해력'보다는 '문해력'을 강조하셨어요
단순 직해에서 벗어나,

'문해력'은 아이가 갖고 있는 배경지식에
현재 읽고 있는 글이 서로 어우러지는 과정까지 포함하지요.

 

'아이표 영어'책의 1,2장 내용은
읽으면서 반성, 회개해야만 하는 내용이 많았답니다.

엄마표 영어라는 이름 하에,
늘 '남의 아이'는 어떻게 하나,
 '남의 집'은 어떻게 진행하는지 그것만 기웃거리고 있는 현실.


정작 우리 아이가 무엇을 좋아하고 관심가지는 주제가 뭔지,
제대로 살피지 못하고,
남이 짜둔 로드맵,
남의 집 아이가 읽는 책, 영상을
그대로 답습해서 따라하고 있지는 않은지,
고민하고 반성하게 되었어요.

아이가 어릴 때
'마더 구스' 등을 들으며
노래 듣기부터 시작해서 영어와 친숙해졌지요.

그렇다면
아이들이 좀더 컸을 때는
노래를 더 이상 듣지 않아도 될런지요?

책을 읽고서 제가 놓쳤던 부분이 바로 이거구나 싶었어요.
아이에게 영어노래를 들려주긴 했지만
아이가 크게 관심가지지 않았던 이유는
아이가 좋아할만한 내용이 아니었던 거지요.
아이걸음님이  추천하신
# kidz bob 이란 유튜브 영상을
제가 한번 살펴보니 아이가 좋아할 듯 해서
하교한 아이에게 보여주니
한 노래를 계속 반복하며 볼 정도로
흠뻑 빠지더라고요.




아이 성향에 맞는
노래 영어를 한동안 들려줄 수 있구나! 싶어서
참으로 감사했답니다.

이게 바로 '아이표 영어'아닐까요?
엄마가 '다른 집 아이'가 따라부른다는 노래를
아이에게 들려줬을 때
아이가 관심없다고 의아해하는 것에서 멈추지 않고,
아이가 좋아할만한 컨텐츠를 직접 선택해서
좋아하게끔 하는 것!

저희 아이는 아직 해리포터를 읽지 못했어요.
사실 주변에 잘 하는 친구들이
읽기 시작하고 리뷰하고 북퀴즈 푸는 것보고
한때는 우리 애도 해볼까? 싶었는데
금방 그 생각을 거뒀답니다.

왜냐면
제 기억에 해리포터
많이 무섭기도 하고 깊은 내용이 많아서
아직 우리 아이가 받아들일 수 허용범위 밖 이야기거든요.

 

그리고 아이걸음님이 얘기하신 것처럼
해리포터는 상황 설명에 대한 표현들이 꽤 어려운데 반해,
대화 내용은 평이한 편이라서
아이들이 대화내용만 봐도 스토리를 이해할 수 있고
북퀴즈도 그럭저럭 풀어낼 수 있다고 합니다.
그것만 보고 '우리 아이가 해리포터를 읽었어'라며 만족해선 안된다는 거지요.

 

 

 



 
4장, 5장 이야기는 정말 제가
포스트 잇 붙여가면서 봐야할 내용들이 참 많기에
일단 목차만 덧붙여봅니다.

예전에 '잠수네 영어 로드맵'을 보면서
아이 책, 영상을 골라주곤 했거든요.
# 아이표 영어 책 역시
제가 두고두고 살펴볼
추천도서 목록이 나와있어서
아이 성향과 맞는 컨텐츠를
아이와 함께 상의하며 골라봐야겠어요.

그게 바로 아이표 영어가 아닐까요?

아이표 영어는
엄마표 영어의 반대말이 아니라고
아이걸음님은 말씀하셨어요.

아이에게 focus를 맞춰서
다른 집 아이가 아닌,
아이가 앞에 가고, 엄마가 뒤따라가는 게
바로 아이표 영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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