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말이야? - 생활 속 우리말 탐구 사전 개똥이네 책방 36
허정숙 지음 / 보리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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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슨 말이야 (보리출판사)  - 생활 속 우리말 탐구사전!!

3-1 국어 교과서 수록 교재!!


한국어가 모국어임에도 불구하고
신조어, 줄임말 들이 계속 생겨나고,

우리가 자라면서
자연스레 이해했던 한자어들을
아이가 책을 읽거나 뉴스를 보다가
뜻을 물어볼 때
어떻게 설명해야 할 지 난감했던 적이 많았는데요.


# 무슨 말이야
이 책을 읽고서는
생활 속 아이의 어휘 궁금증을
함께 해소할 수 있겠다! 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목차를 살펴보면

(알쏭달쏭 우리 말/ 긴가민가 우리 말/ 어리둥절 줄임 말 & 새말)

이렇게 총 3장으로 나뉘어져 있어요.

1~2장은 속담부터 뉴스, 생활 속에 자주 나오는 단어들을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쉽게 설명돼 있고요.

3장은 '줄임말', '새 말' 부분인데요.

이 부분은 요즘 한참 생겨나는 말들인데,
사실 부모 입장에서는 아이가
'안 쓰고', '몰랐으면' 하는 단어들도 있답니다.

그렇지만
요즘 같은 시대에, 아예 '귀 닫고', '입 다물고' 있을 수도 없는 거겠지요.
일단 뜻은 알 되, 좋은 표현이 아니라면
쓰지 않도록 지도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책 내용을 좀더 살펴보자면,
순 우리말, '누리집'을
만화 형식으로 아이들 눈높이에서 쉽게 설명하고 있는데요.

만화에 덧붙인 설명 부분은
선생님과 학생이 스마트 폰으로
서로 메세지를 주고 받는 형식으로 편집해서
아이들이 좀더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을 것 같아요.

예전에, 아이가 '병목현상'이 뭐냐고 물어본 적이 있을 때
대충 설명한 기억이 있는데
오늘 하교하면 이 책 설명을 함께 읽어보며
제대로 이해하면 좋을 것 같아요.

적절한 표현과 이해하기 쉬운 그림이라서
아이들이 어려운 표현이라고 생각치 않을 것 같아요.

 

그림으로 한눈에 파악하기 좋지요?


그 밖에도,
한참 선거철 때 '여당', '야당'에 대한 표현들도 궁금해 했었는데
책에서 쉽게 설명되어 있어서
일단 생활 속 자주 쓰이는 한자어도
어렵지 않게 다가갈 수 있답니다.
엄마도 아이에게 설명해줄 때
대~충이 아니라, 제대로 얘기해줄 수 있어서 1석2조네요^^

 

'띵작', '댕댕이' 라는 표현,
저도 최근에야 알았는데
책을 보며 배우네요.
단,..아직 아이는 초등 저학년이니
이 부분을 볼 때는 좀더 주의를 기울이는 게 좋다 생각됩니다^^

책에서도

'줄임 말, 알아 듣기 어려운 새말'을 많이 쓰면
대화를 제대로 이어 나갈 수 없고
습관적으로 그런 말을 쓰면
버릇되고 고운 우리 말을 망가뜨릴 수 있다며
주의할 것을 당부했네요^^
 (아이들이 왜 줄임말을 쓰면 안돼? 라고 질문할 때
 이렇게 대답해주면 될 듯 하네요)


어휘 책인데, 사전처럼 딱딱하지 않아서
유아부터 초저학년까지
쉽고 편하게 어휘를 익힐 수 있는 책!

# 무슨 말이야

집에 구비해두고
그때그때 찾아보기 좋은 책임에 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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