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와 함께하는 문학 여행 여행도 교육이다
서화교 지음 / 상상아카데미 / 2018년 8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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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표 독서에 대한 책들을 많이 읽어보았는데,
아이와 함께 하는 '문학여행'이라는 컨셉은
처음 보는 듯 해서
궁금한 마음으로 책을 읽어보았어요.

# 우리 아이와 함께 하는 문학 여행

6가지 컨셉으로 구성된 책은
# 이야기 속에서 상상력을 키워요-
구성에서는

권정생, 김유정, 황순원 등
설명이 불필요한 유명작가들이 소개되어있답니다.

# 내가 어떤 사람인지 생각해 봐요

에서는
중고등학교 시절
문학 교과서에서 많이 본

구상, 기형도, 심훈, 윤동주 등
유명작가의 문학관이 소개되어 있답니다.

그 밖에도
익히 많이 알려진
한국의 대표 문학 작가들의
문학 작품 소개 및 문학관 나들이에 대한 정보들이
아주 알차게 소개되어있답니다.




책은
한국의 대표 작가 소개, 문학 작품 이야기 뿐 아니라,
그들을 좀더 가까이 느낄 수 있는
문학관 여행 정보가 가득 담겨있어서
마치 여행책을 읽는 것 처럼
목차를 보고
원하는 부분을 찾아 읽으며
밑줄치고, 메모하며
가보고 싶은 곳의
우선순위도 매겨보았답니다.

 


# 권정생 문학관


아이들에게 가장 익숙한 작가이기도 하며
제가 어렸을 때는
'몽실언니'라는 작품을 읽고
엄청 울었던 기억이 날 정도로
한국의 대표 아동문학 작가인데요

위치는 서울에서 다소 먼
경상북도 안동시에 있는데요,

아이가
'강아지 똥', '엄마 까투리' 이야기를 읽고
무척 슬퍼했지만 두고두고 얘기할 정도로
애정있는 작품이랍니다.
다음에 경상도 여행을 하면서
꼭 한번 들러보고 싶을 정도로
가장 관심있는 문학관이었어요.

문학관 소개 후 뒷 페이지에는
# 다녀왔어요
코너가 있는데요.
문학관 방문 후,
혹은 작품을 읽고나서
느낌을 독서록, 혹은
여행기처럼 정리해볼 수 있어
아주 마음에 들었답니다^^

그 다음으로 살펴본 페이지는
# 윤동주 문학관
인데요.
제게는 다행히(!?!) 서울에 위치한 문학관으로
가을에 선선할 때
추운 겨울이 오기 전에
꼭 한번 아이와 다녀오고 싶어요.

사실 아이는
윤동주 작가 = 독립운동가
정도로 알고 있는데요.

가기 전에
저 역시 아이와 함께
시집을 하나 사서
함께 읽어보고 가면 좋겠어요.
https://www.jfac.or.kr/site/main/content/yoondj01

윤동주 문학관은 인왕산 자락에 버려저 있던
수도가압장과 물탱크를 개조해 설립된 곳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인지,
윤동주 문학관의 홈페이지에는
'윤동주 문학관의 우리 영혼의 가압장입니다'이라는 문구가 소개되어 있었답니다.


독특한 설계와 그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고
경복궁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어서
아이와 함께 한번 쯤 꼭 다녀볼 가치가 있다 생각되네요.




그 밖에도
한국을 대표하는
유수 작가들의 문학관 소개가 많은데요.
좋아하는 작가들의 문학관 나들이를 하며
아이와 함께
그들의 작품 이야기도 나눠보며
색다른 여행하는 건 어떨까요? ^^
이 보다 더 좋은
인문학 여행은 없을 거란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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