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자존감의 힘 - 내 아이를 성장시키는
임인경 지음 / 프로방스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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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엄마가 된 지도 벌써 9년 차! 만 7년 째.
회사를 다니다 퇴사 후에는
줄곧 내 이름, 직급은 사라지고,
** 엄마로만 불리고 있는 나.

한때는 그게 너무 행복하고
**엄마라 불리는게 좋았는데
어느새 '나'는 사라지고
오로지 24시간 늘
'아이'만 생각하고 있는 날 발견할 때
가끔은 슬퍼지기도 했다.

그래서, 나도
내 취미 동호회도 가입해서
꾸준히 활동하며
'**엄마'가 아닌,
'**씨'라 불리니 행복하고
작지만 '내 일'을 다시 시작하고 나니
나와 아이의 시간이 분리되며
아이도 '엄마의 뜨거운 시선, 관심'을
24시간 받지 않아도 되니
서로 부딪힐 일도 줄어든 듯 하다.



그래도,
아직 초2 아이를 키우고 있기에
육아하며 크고 작은 실수를 많이 하고
가끔은 내 자존감이 주저앉을 때도 많다.

그래서 육아서를 공기처럼
꾸준히 봐야한다고 했던가-

 

 

작가님께서 '내 이름'을 적어주시며
메시시지를 적어주셔서 한번 더 감동했다
'**엄마'가 아닌, '*** 님'이라고 해주신
소소한 배려에 감사한다.

 

 

작가님께서 아들과 함께 주고 받은 '사랑의 편지'도
따라해보려고 체크해뒀다.
아이의 반응이 궁금해진다.^^

목차를 보니,
지금 내게 가장 필요한 내용은 바로
part 2~4 부분이었다.
한 없이 천사같다가,
간혹 또 한 없이 악마처럼 되기도하고..
이럴 땐 내 자존감도 한 없이 떨어진다.

 

 

아이는 순수하고 어른을 잘 용서해준다...
작가님이 말씀해주신 부분...크게 공감하며
어른보다 마음이 넓은 아이에게 감사하며
늘 아이에게 사과를 잊지 않고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도록 조심해야겠다.

 

크게 공감한 부분.

정말 그렇다.

어릴 적 서운한 대우받은 게 응어리처럼 남아,
'난 그러지 말아야지-'다짐하면서도
약한 상대인 아이에게 표출하게 된다.

아이는 엄마의 화풀이 대상이 아닌데..

 

 

 

 

엄마가 아이에게 사과를 할 때,
솔직할 필요가 있다.
'감정주머니를 꽉 잡지 못했고, 엄마도 미숙할 때가 많지만
노력하겠다'라는 약속을 해주자.

그리고, 아이를 꼭 안아주자.

 

 

 

그리고 또 공감한 부분.

엄마들과의 관계에 크게 신경쓰지 말자.
아이 친구 엄마는 '아이 친구 엄마'일 뿐.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
물론 간혹 좋은 인연을 만나게 돼서
오랜 인연으로도 이어갈 수 있지만
모든 지인을 다 끌어안을 필요도 없고
그럴 수도 없다는 걸 인정하자.

남에게 휘둘리지 말고,
최우선 적으로
'나', 그리고 '가족, 아이'
이렇게 가장 중요한 단위의 행복부터 챙기고
조금씩 확장을 해가자.

내 가치를 올리는데 노력하자.

아이도 엄마의 노력하는 모습을 보고
따라 배우리라 믿는다.


* 개인적으로 올해 목표한 몇 가지 일들이 있는데
꼭 이뤄서 연말에 웃으면서 한 해를 돌아볼 수 있길 바라본다.
그때는 내 자존감이 지금보다 훨 높아져 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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