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스토텔레스가 말한 것처럼 사람은 '사회적 동물'이다. 관계없이 생존할 수 없고, 그래서 소통이라는 호흡이 없이는 죽은자에 다름 아니다. 아이가 태어나면 엄마와의 유대와 사랑 속에서 관계와 소통의 법들을 배워간다. 학습되기 이전의 가족 속에서의 소통은 몸짓과 눈빛으로도 교감 가능한 가장 기본적인 소통의 채널이다. 하지만 자라 사회속에서의 소통은 더 넓은 세계로의 전진이며, 성장이다. 소통없이는 성장이 불가능한 까닭이다. 소통없이는 성공할 수도, 성장할 수도 없는 소통혁명의 한 복판을 살아가는 작금에 <소통혁명>은 좋은 시대적 지식과 정보만이 아니라, 이 시대를 읽어내는 안목을 통해 소통의 방법들을 제시한다.  

  저자인 조상현, 김현은 정보화시대에 걸맞는 전문지식과 소통적 미디어에 대한 해박함을 가진 전문가이다. 급변하는 이 시대에 트랜드를 조리있게 읽어내어, 강의하고 집필활동을 하고 있다. 그들의 경력을 보면, 책에서 다루어지는 소셜네트워킹과 모바일, 검색등에 대한 전문적 지식을 보기쉽게 설명하는 이유를 수긍할 수 있게 된다.  

  본서는 가장 먼저 사람을 얻는 방법을 제시한다. 소통이라는 사람을 얻는 길이며, 관계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만남만큼 사람을 가장 크게 바꾸는 계기가 또 있을까? 소통하는 만남과 관계야 말로 가장한 분명한 성장의 길일 터, 이 시대는 소통에 목마르다. 마음이 통하고, 언어가 통하고, 기호와 상징이 통하는 이들을 찾기에 주려있다. 온라인상의 권력이 불평등함(51)을 적시하고 어떻게, 소통혁명의 시대에 관계활동을 통해 성공할 수 있는 지를 제시한다.  

  추종하거나, 추종당하거나하는 불균등해보이는 사이버세상에서 바른 관계를 창출하고, 헛되게 시간을 낭비하지 않는 법들을 얘기한다. 소셜미디어를 통한 세계와의 접속은 과거 인터넷 통신과는 비교할 수 없는 혁명적인 세계속에 이미 진입했음을 인식하라 말한다. 새로운 세상은 이미 시작되었고, 어떻게 활용하고 사용하느냐의 문제가 우리앞에 놓여있다고 일러준다.  

  본서는 또한 성공의 길을 제시한다. 소셜네트워크의 시대, 소통의 기기들이 경쟁하는 시대에 소통을 통해 부를 창출하고 경쟁력을 갖출 방법을 제시한다. 예전에는 중소기업이 대 기업을 따라잡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까웠지만, 소통혁명의 시대에는 작은 기업도 성공의 기회가 열려있다 말한다. 일방적인 광고매체에 의존하는 예전의 방식은 통하지 않는다. 쌍방향적이고 고객의 평가와 메시지가 소통채널을 통해 파괴적인 결과들을 생산해 낸다. 그래서 소통혁명의 시대는 새로운 기회가 창출될 수 있는 시대이기도 하다. 

  더불어 본서는 지식과 정보를 얻는 길을 제시한다. 예전의 정보는 생산자와 소비자가 구분되어 있었다. 언론이든 지식매체이든지 해당 매체가 있으면, 구독자가 있는 형태가 일상이었다. 그러나 소통혁명의 시대에는 생산자와 소비자가 나뉘지 않는다. 모두가 소비자이자 생산자가 될 수 있는 시대이다. 워키디피아 사전의 지속적인 성장은 우리나라의 네이버 지식검색의 지식축척과 유사하다. 소통혁명의 시대의 지식은 소통을 하느냐, 그렇지 않느냐로 정보량의 차이가 결정난다. 그 차이는 가히 하늘과 땅의 차이라 할 수 있다.  

  아직도 소통혁명의 시대 한 복판임을 인식하지 못하는가? 그렇다면 이 책을 집어라. 사람을 얻고, 기회를 얻고 이 시대의 성공을 바라는가? 이 책을 펴서 읽으라. 이 책이 소통의 시대의 네비게이션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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