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 백년 허리 - 허리 보증 기간을 100년으로 늘리는 방법
정선근 지음 / 사이언스북스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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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가 아파 고생하는 이들에게 최고의 책이다. 아들녀석이 허리가 아프다고 해서, 알라딘중고서점에 가서 구해다 주었더니 몇 일이 지나지 않아 거짓말 처럼 좋아졌다. 간단한 운동을 따라하는 것만으로도 효과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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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 강해 14 (양장) 마틴 로이드 존스 로마서 강해 14
마틴 로이드 존스 지음, 서문강 옮김 / 기독교문서선교회(CLC) / 200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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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 먹는 문제를 다룬 내용이다. 진리의 문제가 아닌 ‘아디아포라‘의 문제에 대해서는 형제에 대한 사랑과 덕을 세우는 일이 우선됨을 치밀하게 논해가고 있다. 로마서의 관심을 진리를 담지한 교회이다. 교회가 어떻게 진리의 말씀에 순복하는 것과 함께 하나 됨을 사랑으로 지켜 갈 것인가를 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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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 강해 13 (양장) - 두 나라와 그리스도인의 삶 마틴 로이드 존스 로마서 강해 13
D.M.로이드존스 지음, 서문강 옮김 / 기독교문서선교회(CLC) / 200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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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불허전이다. 가장 핫한 로마서 13장 교회와 국가와의 관계를 다루고 있다. 동의하지 않을 사람들도 있을 듯한데, 치밀하게 다루어가는 로이드존스 목사의 주해와 설교가 뜨겁고 놀랍다. 여느 견해들과 함께 진지하게 탐독할 필요를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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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으로 풀어낸 사도신경 - 사도신경 강해 그라티아 성경공부 시리즈 1
이운연 지음 / 그라티아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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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은 지식을 포함한다. 바른 지식의 토대가 없는 신앙은 맹신이 되고만다. 덮어놓고 믿는 신앙은 위험한 일이며, 말씀으로 계시하신 하나님을 멸시하는 일이다. 사도신경은 기독교신앙의 사활적 기반이다. 바른 지식의 내용을 전수하는 신앙교육의 방식은 신앙고백에 대한 학습이다. 신앙고백에 대한 지식은 믿는 이들에게 죽고 사는 문제이며, 교회에게는 일어서고 넘어짐의 문제이다.

 

기본적이지만 가장중요한 토대인 사도신경에 대한 해설이다. 간결한 문체로 쉽고 가독성이 좋다. 초등학생들도 접근할 수 있고, 성경과 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과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대요리문답까지 병행하고 있기에 공부 후에 자연스레 신앙고백서를 학습해 나갈 징검다리 역할을 할 수 있다 여겨진다. 여러 신앙고백서들이 존재하지만 언제나 가장 기본은 보편신조의 첫 머리에 속하는 '사도신경'이다. 종교개혁시대의 신앙고백서들의 해설의 가장 중요한 대상이었으며, 칼뱅의 <기독교강요(초판)>에서도 주요하게 해설하고 있을만큼 중하다.

 

가정에서 자녀들을 위한 학습용으로 좋아보이고, 주일학교 학생들과 함께 나눔을 하기에도, 구역식구들과 나눔하기에도 적합해 보인다. 자녀들을 학원으로 내몰며 성적을 위해 투자하는 열심만큼, 자녀들에게 신앙의 유산을 전하며,믿음을 상속하는 일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유아세례 때에 하나님께 자녀들을 믿음을 따라 양육하겠다고 약속했을 것이다. 자녀와 함께 나눌 수 있는 좋은 교재라 여겨진다. 개인적으로는 손에 쥐고서 한 번에 읽었다. 술술~읽혀나가는 사도신경해설, 저자가 섬기는 목회현장에서의 교우들을 향한 따뜻한 사랑과 애틋한 수고가 엿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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꺼지지 않는 불길 - 시대의 개혁자들, 종교개혁의 심장을 발견하다
마이클 리브스 지음, 박규태 옮김 / 복있는사람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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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지 않는 종교개혁의 뜨거운 심장, 칭의의 복음

마이클 리브스의 꺼지지 않는 불길을 읽고

 

16세기 대륙의 종교개혁사와 17세기 영국을 뜨겁게 달궜던 청교도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불꽃처럼 살다 간 마르틴 루터와 울리히 츠빙글리, 잘 칼뱅의 일생을 흥미롭게 진술한다. 300페이지 밖에 안 되는 얇은 분량이라 가볍게 보지 말라. 수천 페이지로 담아내는 필립 샤프의 교회사에 못지않은 핵심의 내용들을 담지하고 있는 까닭이다. 가독성이 좋아 청소년이면 충분히 읽어낼 만하다. 가을에 떨어진 알밤을 까듯 3일에 걸쳐 조금씩 톺아 먹는 맛이 좋다.

 

당시의 배경들과 인물들의 실제적인 표현으로 맛깔스런 재미까지 품고 있다. 15살 차이나는 마누라 카타리나가 말술로 취기 오른 루터에게 잔소리로 구박하는 모습을 상상해 보라. 비텐베르크대학의 가난한 학생들의 생필품을 통 크게 책임지는 손 큰 수녀 출신 아내. 내친 김에 양조장까지 만들어 팔아 여러 사람들을 먹여 살린 살림꾼이었다. 저 멀리 떨어진 루터가 아니라 복음을 위해 목숨을 내건 인물의 인간미가 저자의 글과 번역자의 손을 거쳐서 풀풀 살아온다.

 

루터보다 두 달 늦게 태어난 울리히 츠빙글리, 올 해 봄에 스위스에서 그의 흔적을 찾아 가족과 함께 여행을 다녀왔다. 출생지와 더불어 카펠 전투에서 죽어서 태어지고 토막 나, 똥에 범벅되어 버린 그의 처참한 최후의 장소까지 다녀왔다. 그가 죽은 지 5년 뒤에 장 칼뱅이 스위스 제네바에 입성하게 된다. 후계자였던 불링거와 더불어 종교개혁의 싸움들을 이어간다. 츠빙글리의 내용들을 조금 짧게 다룬 것이 못내 아쉽다. 삽화 그림아래(117) 설명에서 하나님의 용병으로 무기로 복음을 지키려 했다.’라는 설명에는 동의할 수 없다. 그는 칼을 들어 개혁의 기치를 든 인물이 아니기 때문이다.

 

샌님 학자라고 스스로 칭했던 칼뱅에 대한 이야기도 재미지다. 4장에서 비교적 짧은 페이지에 담고 있는 칼뱅의 일생이지만, 충분히 넉넉하게 입문서로 추천하기에 부족하지 않다. 제네바에서 추방된 사건과 짧았지만 스트라스부르에서 난민교회를 섬기며, 달달하고 행복했던 시간들을 따라 갈 수 있다. 제네바로 다시 오라는 초청과 부처의 권면은 죽기보다 싫어했고, 심지어는 수락하면 눈물을 흘린 인간적인 모습에서 깊은 공감들을 불러온다. 미처 알지 못했던 프랑스의 지하교회를 위한 지원했던 적극적인 면모도 엿볼 수 있다.

 

5, 6장에서 다루는 영국의 종교개혁과 청교도의 이야기를 통해서 영국 종교개혁의 흐름의 큰 줄기를 시원하게 톺아낼 수 있다. 복잡하게만 보이는 헨리8세이 수장령 반포이후의 흐름, 줄기의 대략들을 제대로 배열시켜 놓았다. 간략하긴 하지만 웨스트민스트신앙고백서 작성의 배경까지 볼 수 있다. 엘리자베스여왕 때 욕하는 방식으로 불렀던 청교도’, 금욕적인 사람들이라는 오해들을 깔끔하게 정리해 놓았다. 청교도의 스펙트럼은 크다. 청교도의 검은 정장과 치마는 주일의 모습이고, 평일에는 화려한 옷들과 맥주들을 즐겁게 마신 사람들이었다.

 

마지막 7장에서 종교개혁의 큰 줄기를 통해서 저자가 결론적으로 주장하고 싶은 이야기를 만난다. 종교개혁의 불꽃은 아직 꺼지지 않았으며, 칭의의 복음을 부정하고 인정하지 않는 사람들의 한 복판에서 여전히 진행 중이라고 이야기한다. 칭의의 문제는 최근에 다시금 뜨거운 감자처럼 떠오르는 문제다. 이는 리브스의 결론이 옳다는 증거이리라. 종교개혁사에 대한 관심은 복음의 핵심에 대한 관심과 맥을 같이 한다. 일독을 강력하게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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