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 사건 되돌리기 달빛문고 11
신은영 지음, 임미란 그림 / 아이음북스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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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감한 실수를 했다면 어떻게 대처를 해야하는지를 자녀에게 알려줄 수 있는 방법으로 이 책을 읽으면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똥 사건 되돌리기' 라는 책은 동희라는 주인공이 작년부터 좋아했던 미르에게 고백을 하기로 결심을 하고 초콜릿을 직접 만들었는데요. 고백하는 날 미르에게 초콜릿을 줬고, 미르가 초콜릿 상자를 열어보니 상자 안에는 찰흙으로 만든 똥이 들어있었습니다. 동희의 동생인 동수가 장난으로 그 상자에 똥모양의 찰흙을 넣어놓는 장난을 쳤는데, 이 사건때문에 동희는 학교에서 똥동희라고 불렸답니다. 동희는 인기가 많은 학교앞의 솜사탕 노점에서 줄을 서서 기다리다가 시간을 돌리는 공을 뽑게 됩니다. 그리고 그 공을 사용해서 원하는 시간으로 돌아갈 수 있는데요. 어떻게 똥 사건을 되돌릴지는 책을 읽고 확인해보세요~ㅎ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하게되는데 저도 어렸을때를 생각해보면 계속 실수한것에 대해 생각을 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미 벌어진 일을 되돌릴 수는 없었습니다. '될 일은 반드시 되고, 안 될 일은 반드시 안된다'라는 말처럼 너무 신경을 쓰지 말고 살아야 우리의 마음이 조금 더 편해질 것 입니다. 동희처럼 후회하다가 마음을 달리 먹기로 다짐한 것 처럼 아이에게 본인이 한 실수나 어떤 사건에 대해서 담담하게 대처할 수 있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게되었습니다. 아직은 아이의 마음에 와닿진 않겠지만 두번 세번 읽어주면서 본인이 한 실수에 대해 너무 주눅들거나 신경쓰지 말고, 상황을 받아들이고 앞으로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마음가짐을 갖도록 도와줘야겠습니다. 초등학교 저학년과 같이 실수가 많은 친구들이 읽으면 좋을 책인것 같아서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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