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친구 압둘와합을 소개합니다 - 어느 수줍은 국어 교사의 특별한 시리아 친구 이야기
김혜진 지음 / 원더박스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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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에 관해 말할까 했지만, 사실은 책날개에 들어간 압둘와합 소개글의 마지막 문장이 가장 마음을 아프게 했다고 정직하게 쓴다. 너무나 사소해서 나에겐 욕망의 대상조차 되지 않는 일상을 ‘가장 원한다‘고 말하는 담담한 목소리에서 폭력의 흔적을 본다. 동시에 평범한 소망이 지닌 힘을 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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