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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태안 오늘은 시리즈
김미정.전현서 지음 / 얘기꾼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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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년 휴가철에는 태안에 다녀왔다. 대전에 살고 있는 나로서는 그나마 가장 가까운 바다가 안면도 방면이다. 내가 가본 명소도 이책에는 상당히 담겨있다. 내가 찍은 사진들은 책의 사진만큼은 아름답다고 할 수는 없지만 각각의 에피소드가 들어있다. 이 책의 사진또한 그렇겠지... 우리의 이야기가 아닌 다른 사람의 태안 이야기를 통해 다시 한 번 가, 그가 본 태안을 엿 보고 싶다.

 나는 태안을 여행하며 이런 감성있는 생각을 한 적은 많지 않다. 그저 짧은 감탄... 아니면 그저그런 재미를 느꼈을 뿐이다. 아직 나이가 많지 않은 나로서는 깊은 감성을 느끼기는 조금 어렵다. 나중에 태안에 갔을 때에는 그런 깊은감성까지 느낄 수 있을정도의 생각과 감정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여행은 생각을 더욱 깊게 만들도록 길러주는 최고의 스승이다. 예전에 책 100권을 읽는것보다 여행을 하는 것이 좋다고 했었나... 어찌됬든 여행은 그만큼의 가치가 있는 활동이다. 하지만 살아가면서 여행을 할 만큼의 만은 시간을 빼기는 어렵다. 그렇지만 무리하게 시간을 내서라도 여행을 통해 휴식과 깨달음을 얻는 것은 매우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태안과 태안 주변에는 상당히 유명한 절들이 많다. 그 중 하나... 안면도에 있는 안면암이 특히 상당 유명한 명물절이다. 절의 특징인 부교를 보기 위해 주위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몰려온다. 이 책에서는 이 절을 아름다운 용궁 비스무리한 것으로 표현했듯... 이 절은 아름답다고 밖에 생각 되지 않을 정도이다.

 태안은 당신의 걱정거리까지 쓸어내려줄 것이다. 그것은 당신에게 있어서 치명적이고 좋은 경험과 치유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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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외국 학교에 보내기로 했다면 - 서울대 소아정신과 의사 아빠와 중2딸이 하나하나 겪고 함께 쓴 ‘적응’과 ‘성장’
김재원.김지인 지음 / 웅진서가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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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부모라면 누구나 한번쯤 아이를 외국으로 유학보내는

것을 생각해본 사람이 있을 것 이다.
이 책의 저자는 아이와 함께 미국으로 건너가

2년동안 산 서울대 소아정신과 교수 아버지와 중2 딸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나는 아이를 외국학교에 보내고 싶어하는 우리나라의 여느 부모가 아닌...

이 책에 나오는 딸과 동갑인 평범한 학생이다. (중3)

나도 외국에 한 번쯤 가보고 싶다... 라는 생각으로 이 책을 골랐다.

그런 내게 이 책은 여러 의미가 있었다.


외국에 가면 아이는 불안할 수 밖에 없다.

말도 통하지 않아...

그리고 친구 하나도 없는 아이들의 심정은 흔들리는 돗단배와 같다...

그 곳에서 아이가 적응을 잘 할 수 있게 흔들리는 수면 위에서

균형을 잡아줄 수 있는 사람은 오직 부모밖에 없다


이 책에서는 그런 부모와 아이와의 관계...

그리고 외국에서의 부모의 심정과,

아이의 심정을 한꺼번에 느낄 수 있어서 더욱 좋은 책이 될 수 있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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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달고 살아남기 - 제8회 창비청소년문학상 수상작 창비청소년문학 65
최영희 지음 / 창비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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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청소년문학을 꽤 많이 읽어본 사람으로써

많은 쟁쟁한 작품들을 재치고 나온 이 작품이 매우 궁금했다

여느 청소년문학과 마찬가지로 주인공 진아의 성장 이야기이지만

여느 이야기와는 다른, 색 다른 재미있는 맛이 있다.

게다가 이 책에는 엄청난 반전이 있다.

 

줄거리는

​진아는 감진마을 노부부의 업둥이다.

진아 역시 자신이 업둥이란 사실을 알고 마을 사람들도 별로 숨기려하지 않는다.​

​그리고 어느날 진아는 감진마을을 떠나 자신의 자아와

자신의 태생을 찾기 위해

자신과 닮았다는 꽃년을 찾아 여행을 떠난다.

이 때 진아는 신우라는 남자아이와 함께 감진마을을 떠난다.

 

(스포주의)

이 책에서 깜짝 놀랬던 것은 신우가 진아가 생각하고

만들어낸 가상의 인물이라는 것이다.

처음에는 신우가 같이 떠났다고 철썩같이 믿었건만...

​처음에는 꽃년 때문에 이 책이 꽃 달고 살아남기라는 타이틀을 단 줄 알았지만

이런 비밀이 있을 줄은 상상도 하지 못했다.​

인애라는 진아의 절친도 이 책의 등장인물 한 인물이다.

인애는 진아가 정신분열증이라는 것을 아는 유일한 사람이었다.

마지막에 인애와 물리선생님 그리고 진아와 가상의 신우가 함께

진짜 신우를 만나러 가기도 한다.

 

이 책은 아픈 청소년 시기를 보내고 있는 아이들 뿐만아니라

그 시기를 넘긴 어른들까지 한 번쯤 읽어봐야하는 책인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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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트 마운틴
데이비드 밴 지음, 조영학 옮김 / arte(아르테)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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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고트 마운틴

저자: 데이비드 벤

별점: ★★★★☆ (4.5점)

"우리는 언제나 무언가를 죽이고 있다.

이 세상에 온 것도 어쩌면 그래서일지도..."

 

이 책은 상당히 난해하다. 그리고 어렵다고도 할 수 있다.

역시 고전이라서 그런가... (전 작품인 '자살의 전설'은 아직 읽어보지 못했다...)

그 때문에 오랜만에 매우 천천히 작품을 읽어 본 것 같다

이 책은 어떤 면에서는 미나토 가나에의 '고백'을 떠올리게 했다.

잔혹하지만 잔혹함을 모르는 소년들...

 

이 책에서 주인공은 11살의 나이에 자신의 첫 사슴을 사냥하러 고트 마운틴으로 떠났다.

( +아버지, 할아버지, 톰 아저씨)

그 곳에서 주인공 '나'는 자신들의 땅에 침범한

밀렵꾼을 죽이고 마는데...

아버지는 이 사실을 숨기고 할아버지는 주인공 '나'를 죽이려고 마저 했다...

'나'는 그 사이에서 어른들의 안에서 그저 '나'를 지킬 생각 뿐이다

하지만 '나'는 이에 대한 죄책감을 느끼지 않는 것은 물론 이에 대해 감탄까지 느낀다.

이 책에서 주인공 '나'는 자신의 첫 사슴에 대한 특이하고도 엄청난 집착을 한다.

무서울 정도다...

주인공 '나'가 두번째 살인(살생), 사슴을 죽였을 때 어른들은 '이제 너는 어른이다'라고 말한다.

이에 대해 소년은 점점 의문이 생긴 것 같다... 사슴과 인간의 차이점에 대해.

사실 나도 가끔 이런 의문이 있다.

개를 먹는 것과 먹지 않는 것 같은...​

 

악한 인간의 본성이 들춰지면서 주인공 '나'는 인간이 선하게 태어났다는 '성선설'과 인간은 악하게 태어났다는 '성악설' 사이에서 갈등이 일어나는 것 같다...

인간의 본성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좀 더 생각해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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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거리에서 만나요 - 말이 통하지 않아도 괜찮아! 용감한 10인의 38개국 여행 이야기
강석환 외 지음 / 허니와이즈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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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제목: 삼거리에서 만나요

저자: 네이버 티스토리 여행 블로거 10인

별점: ★★★★☆ (4.5점)

"말이 통하지 않아도 괜찮아!"

 

​평소 가상여행을 즐겨해 여행책자를 자주 읽는다.

​하지만 이 책이 특히 관심이 갔던 이유는

솔직하고 진솔한 그들이 들려주는 이야기가 있기 때문이다.

저자: 네이버 티스토리 여행 블로거

강석환, 김문환, 김인문,

김현수, 오화준, 윤성의

윤정인, 윤주영, 이상무

한가옥

​책을 보며 내가 직접 여행을 하고 있다는 기분이 들 정도로

그 당시 상황이 생생했다ㅎㅎ

​더불어 내가 외국어를 잘하지 못하기 때문에

외국인과 말이 잘 통하지 않는 상황을 더욱 이해하고

유쾌하게 ​읽은 것 같다 (외국어를 유창하게 못해도 괜찮다는 자신감이 조금 생겼다)

그들의 특별한 여행담을 통해​

이 책을 통해 38개국을 다녀왔다

(물론 머릿속이지만 말이다^^)

어찌됐든​ 나도 나중에 시간이 되고 기회가 된다면

​추억을 새기고 많은 사람들과 만날 기회를

여행을 통해 만들어가고 싶다​ㅎㅎ

*중간중간에 나오는 TIP을 읽어보면 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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