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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 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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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리뷰] 한국 자본주의

한국 자본주의 - 경제민주화를 넘어 정의로운 경제로 ㅣ 한국 자본주의 1
장하성 지음 / 헤이북스 / 2014년 9월

한국 자본주의

교보 샘

토마 피케티의 21세기 자본론을 읽기전에 준비작업으로 읽다.

전반적으로 내용은 쉽게 쓰여진 편이지만 같은 이야기를 반복해서 언급하는 경우가 많아 혼란스럽게 느껴진다.

개정판을 낸다면 중복되는 부분은 과감히 생략하는 편이 좋을 것 같다.

저자는 정의로운 자본주의를 위해서는 민주주의가 제대로 작동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1인1표를 소중히 행사해야 한다고 말한다. 자신이 속한 계급을 반영하는 투표를 해야하고 전 정권 또는 여당, 정치가들의 행위를 기억하고 심판하는 투표를 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렇게 해야만 정치가들이 자본이 아닌 노동의 소중함을 알고 공정한 경쟁과 정의로운 분배를 하도록 애쓰게 된다는 것이다.

책에서 상당한 비중을 다루고 있는 것은 삼성등 재벌의 문제점이다.

재벌은 공정한 분배를 저해하는 큰 요소이고 노동보다는 자본의 논리에 따라 시장을 움직이기 때문에 정의로운 자본주의를 이루기 힘들게 만든다는 것이다.

상당히 두꺼운 책이고 쉽게 쓰여지긴 했지만 내용 자체는 무겁기 때문에 다 읽는데 많은 시간이 걸렸다.

아무래도 다시 한번 읽고 생각을 정리하는 것이 필요할 것 같다.

[마이리뷰] 차일드 44 1

[eBook] 차일드 44 1 ㅣ 차일드 44 1
톰 롭 스미스 지음, 박산호 옮김 / 노블마인 / 2015년 6월

교보 샘.

스릴러 소설 팬들 사이에서는 오랫동안 재미있다고 소문이 난 소설이다.

레오가 주인공으로 나오는 3부작 시리즈 중에 첫번째 작품이다.

공산주의 소련시절의 시대적 분위기와 실화를 바탕으로한 연쇄살인마를 엮어 재미있게 읽을수 있었다.

명성만큼 잘 만들었다고 생각되진 않지만 예전에는 볼 수 없었던 스릴러라는 점에 후한 평가들을 준 것 같다.

상당히 많은 이야기가 담겨져 있지만 매끄럽게 연결되어 있어 지루하지는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