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나 NANA 19
야자와 아이 지음, 박세라 옮김 / 학산문화사(만화) / 200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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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기다린만큼 기대가 컸기에 실망이 더 큰건지 잘 모르겠지만 ...

19권 ... 17권부터 스토리 전개가 슬슬 느려지더니 .. 진전이 하나도 없다 ...

똑같은 거에 고민하고 반복하고 뉘우치고 깨닫고 이러는데만 3권 다 보내고 ...

뭔가 변화가 있을 것 같으면 다음권에 계속 이란 말과 함께 기다리지만

정작 다음권을 사보면 역시나 큰 변화는 아닌 듯 ...

나나만한 만화는 없다고 생각할 정도로 광팬이었는데 .. 요즘은 점점 지쳐간다 ..

스포일러있으니 리뷰읽고 싶지 않으신 분들은 그냥 백버튼이나 스크롤내리세요.

나나와 렌은 둘 다 집 나가서 .. 나나는 707호로 다시 돌아가 살고 있고,

렌을 원하는 건지 뭘 어쩌자는 건지 요즘은 통 나나의 생각을 모르겠다 ..

너무 제멋대로의 배려심이 요즘들어 줄어든듯 ...

렌은 마약에 빠져 허우적대고 ... 중독이 심해져버렸음.

하치는 타쿠미와 아직도 같이 러브러브하며 살고 있는지 하는 척 하는건지

하면서 잘 살고는 있지만, 타쿠미 결국 신을 잃은 레이라를 위로하며 키스를 해버려 ...

마지막 페이지에서는 거의 둘이 잘 것 같은 분위기로 끝나고 ... 에궁

신은 경찰서에서 풀러나오고 다시한번 잘 해보겠다고 다짐을 하고,

나나는 솔로 데뷔를 앞두고 .....................

전혀~~~ 끝이 보이지 않는구나 ........ -_- 너무 꼬여놨잖아요 야자와 선생님!

나나는 어쩌다가 미래에 영국에 홀로가서 이름도 모르는 바에서 노래를 부르게 된거며

렌은 어디로 간거며, 하치는 왜 이혼하고 싶데놓고 또 안 한다며 그러는건지 ...

언제쯤 완결 내는거야 ........ 이러다가 20권 훌쩍 넘길 기세 ...... ㅠㅠ

내가 사랑하던 나나의 끝은 대체 어디로 흘러가는거임 ........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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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락
이성우 지음, 임훈 사진 / 로그인 / 200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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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에서부터 뭔가 무지 재미있을 것 같아 구입했는데, 읽자마자 역시

노브레인의 보컬 이성우씨만의 독특한 정신세계와 매력이 물씬 풍겨오는 것 같았어요.

펑크와 빈티지를 좋아하는 저에게는 이성우씨가 소개해준 옷가게들을

일본에 간다면 전부 들려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주었는데,

주소와 전화번호 가는길이 (상세히는 아니지만) 적혀있어서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그가 얼마나 일본을 좋아하는지 알 수 있고, 그의 특이한 인맥들도 만나볼 수 있어

아주 재미있게 읽었어요. 특히 고우씨는 언제가 한번 일본가면 그가 한다는 가게에

가서 말을 걸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중간 중간 도쿄락보는 정말로 배꼽빠지게 읽었어요.

이성우씨만의 센스가 매우 독보이는 그런 책인 것 같습니다.

쉽게 일본문화를 알 수 있고 이해할 수 있게 쓰여져있으며,

진짜 일본을 가보고 싶게 만들어 주는 책입니다.

단, 아쉬운게 있다면 제가 받은 책은 몇몇 페이지들이 계속 넘길때마다

빠지내요... 빠진다는게 풀칠이 잘못 되있는건지 계속 뜯어지니까

페이지 넘기기가 무섭습니다-_- 그래서 아쉽게 4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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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와 클로버 세트 1~10(완결)
우미노 치카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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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부터 '허니와 클로버'라는 제목은 익히 들어알고 있었지만,

기회가 없었고 내가 좋아하는 그림체가 아니어서 보지 않았었는데,

'허니와 클로버' 영화를 보고 한번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마침 완결도 났길래 사봤는데, 내 큰 기대와는 달리 조금 실망이었다.

중간중간 나 자신에 대해 깨닫는 것도 있겠지만,

전체적으로 매우 차분하고 조용조용한 스토리이다.

주인공이 딱히 정해져 있는 것도 아닌 것 같으며,

악역은 한명도 존재하지 않는 것 같고,

자신의 두려운 미래와 꿈과 짝사랑에 아파하고 고민하는 미대생들의 이야기이다.

역시 그 중요한 완결편은 조금 아쉬웠다. 뭔가 모리다에게 더 있을 것 같아 보였는데.

아무튼 스토리라인이 전체적으로 매우 빨리 진행된다. 3권인가에서는 벌써 2~3년이 흘러있고,

여주인공도 1권과는 틀리게 헤어스타일과 얼굴이 완전 변해있었고,

매권마다 조금씩 작가가 보여주는 개그센스는 정말, 웃겼다 ㅋㅋㅋ

풋~하고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나더라.

아무튼 아까도 말했듯이, 난 이런 그림체가 싫다.

난 좀 더 각져있고 매력넘치는 꽃미남들이 나오는 만화를 선호하기 때문에

이런 낙서한듯 둥글둥글한 그림체에는 별로 호감이 가지 않는다.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인 듯 하다.

소장가치는 모르겠다. 그래도 한번 정도는 읽어봐도 좋을 듯 한다.

아마 다시 볼 만큼 스릴넘치거나 재미있지는 않은 듯.

하지만 이 만화는 자기 자신에 대해 한번쯤 생각해보게 해주고,

보이지않는 미래에 대한 두려움에 조금이나마 희망을 주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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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다이어리 - 뉴욕에 관한 가장 솔직한 이야기
제환정 지음 / 시공사 / 200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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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있으면 떠날 뉴욕여행을 대비하기위해 알라딘US에서 뉴욕에 대한 가이드책들을 하나하나 씩 모아서 보고있다.

그중에서도 이 책을 제일 마지막으로 읽었는데 ...

유용한것 같기도 한데, 내 생각으로는 아마 뉴욕에 화려한 환상을 품고 떠나는 사람에게는

그닥 추천하고 싶지는 않다. 이 책을 읽는 순간 많은 것들을 깨달으면서 갑자기 뉴욕이 가기가 싫어진다.

뉴욕은 참으로 매력적이지만, 큰 도시라 어쩔 수 없이 모여드는 홈리스들과,

더러운 거리와 지하철, 화장실, 그리고 뉴욕이 얼마나 위험한 도시인가를 알려준다.

뉴욕에 대해, 미국에 대해 알고 싶다고 꼭 읽어봐야 되겠지만,

뉴욕을 다녀와서 읽어보는게 나을 것 같다.

이 책만 읽다가는 뉴욕에 대한 모든 환상이 깨지고 단점들만 눈에 보일 것 같다.

뉴욕가이드 책이라기 보다는 뉴욕이라는 도시에 대해, 뉴요커들을 중심으로 얘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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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s 도쿄놀이
배두나 글.사진 / 스테이지팩토리(테이스트팩토리) / 200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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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배두나의 팬이기도 하고, 일본을 한번쯤은 여행보고 싶어서 구입하긴 했는데,

결국 실망해버리고 말았다. 이게 가이드북인지 아님 그냥 배두나의 여행일기인지 ...

그것도 아니면 그냥 자기 생활을 보여주고 싶었는지 ...

배두나의 팬이라면 구입해도 소장용으로 가지고 있지 좋겠지만,

(배두나의 이쁜 사진들이 많이 실려있기 때문에 ...)

만약 일본여행 계획을 세우고 유용한 정보를 얻기 위해서라면 이 책은 절대 구입하지말라.

일본이 얼마나 포토제닉하고 편하고 매력적인가만 수십번을 말하는 것 같다.

정작 가볼 만한곳은 두세군데밖에 안 적혀있고, 거기서 가보고 싶은 곳은 한 곳 뿐.

일본에 숨겨져있는 맛집이나 숨겨진 빈티지 숍들에 정보는 하나도 없을 뿐더러.

일본 문화를 보여주는 사진을 정작 없고, 배두나의 셀프카메라 샷이나

아니면 길거리 골목에서 찍은 그런 풍경밖에 보여주는 것이 없다.

아무튼 일본 여행 갈 생각이시라면 딴 책 구입을 하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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