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야행의 속편이라

환야 2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권일영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6년 9월

처음 읽었을 때부터 백야행과 무척이나 비슷한 방식과 전개로 이루어져서  

정말 재미있게 읽었다. 두 권으로 이뤄지는 장편인데도 불구하고 전혀 지루했던 구석이 한군데도 찾아 볼 수 없었고, 

 주인공외에 등장인물들이 수십명이 등장해도 누가 누군지 다 기억할 수 있는 그런 흡입력이 굉장히 가장 소설이었다. 

 역시 히가시노 게이고- 

 그는 이것이 백야행의 속편이 아니라 했지만, 팬들은 속편이라 믿는 듯하다. 

뭐 그 이유는 옮긴이의 말을 읽어보시면 하실꺼다ㅋ 

 결국 끝까지 미후유가 누구인지, 결국 유키호가 맞는지 .. 뭐 아무것도 발견된 것 없이 .. 

 남자주인공 마사야는 끝까지 죽으면서도 미후유의 걸림돌이 되는 형사를 죽이게 되고 필요없게 된 자기 자신 또한 죽어버리고 만다 .. 
 

마지막에 마사야가 형사에게 하던 말이 기억에 남는다. 

"나와 저 여자만의 세계에 들어오지 마." 

이 대사를 읽는 순간 온몸이 짜릿하게 마사야의 모든 심경을 느끼게 해주는 완벽한 대사였다고 생각한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대표작이 될 만한 가치가 있는 소설이라고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