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침대 밑에는 뭐가 있을까?

침대 밑에는 뭐가 있을까? ㅣ Wonderwise (그린북 원더와이즈) 1
브리타 그랜스트룀 그림, 믹 매닝 글, 이연수 옮김 / 그린북 / 2000년 8월

찢어져 덜렁이는 제본을 테이프로 붙여놓고 약간헌책이라뇨.판매자님께 불만입니다

듣기 능력을 강조하다

그림책에서 이야기책까지 - 상상력을 키우는 독서가 진짜 독서!
와키 아키코 지음, 홍성민 옮김 / 현문미디어 / 2006년 12월

좋은 책이다.

유행하는 그림책육아 매뉴얼본은 아니다.

특히 일본은 일러스트레이터가 중심이된 책만들기가 더 강세이다.

텍스트가 아닌 미디어가 중시되면서 책에 기대하는 기능도 달라졌기 때문일 것이다.

그 속에서 필자는 텍스트가 중시되어야하는 이유를 설명한다.

그림에 집중하다보면 내용을 파악하는 능력이 떨어지고,현재 대학생들의 독해력이 떨어진 것은 텍스트의 이해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라고.글자를 읽는 것과 글을 읽고 이해하는 것은 별도의 일임을 강조하고 아이에게 이야기책을 읽어줄 필요를 역설하고있다.

아마도 아이가 글자를 떼기 쉬운 한글/가나를 가진 문화권의 공통점일 것이다.

어떤 책을 어떤 방식으로 읽힐 것인가에 대해,엄마의 기본노선을 정립하는데에 도움이 된다.다만 인용된 책들이 오래전 것이어서 별 하나를 줄였다.

도토리 신랑 구매자 100자 평

도토리 신랑 - 가을 ㅣ 철따라 들려주는 옛 이야기 1
서정오 지음, 김병하 그림 / 보리 / 2007년 11월

잠자리 동화만들다 지쳤을 때 아주 도움이 됩니다.구어체 문장도 좋고요

도움되는 얘기가 없다

요즘 무슨 책 읽고 계세요?

이렇게 키워라, 외동딸
다고 아키라 지음, 이정현 옮김 / 이젠미디어 / 2005년 1월

늦둥이 딸을 낳고 걱정이 많다.처음부터 엄마로 태어나는 사람 없다고 하지만,몰아치기로 육아지식 쌓아놓으면,애는 어느새 훌쩍 커있다....그동안 읽은 책들이 도움이 되지 않도록....

뭔가 육아의 원칙을 찾고싶어 구입한 책인데,뭔가 내용이 허전하다.

목차를 보면 세세한 듯 하면서도,그다지 특별한 내용이 없다.

알았으면 안 샀을 것이다....ㅠㅠ....권하고 싶지않다....

세상의 중심으로 키워라 나 읽어볼까?^^;;;

사신의 감각

사신 치바 ㅣ 이사카 코타로 사신 시리즈
이사카 고타로 지음, 김소영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06년 5월

철저하게 객관적으로 타인을 본다는 것. 개입하면서도 관찰자의 입장이 된다는 것.

그것은 아마 사신에만 허용된 특권일 것이다.

희로애락을 접하면서도 감정의 평정을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은,감정을 격리시키는 것.

편하게 읽었다.물흐르듯이...그런데 마지막의 반전(?)을 읽으며 기분이 좋아졌다.

이제 좀 자의식에서 풀려날 수 있을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