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북거, 아북거 시공주니어 문고 2단계 3
로알드 달 지음, 퀸틴 블레이크 그림 / 시공주니어 / 199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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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그리 시간을 들이지 않아도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짧은 사랑이야기다. 초등학교 3년정도를 권장 연령이라고 했지만 엄마가 읽어준다면 더 어린 아동에게도 권하고 싶다. 아이에게 읽혀주어도 좋을 어른들의 사랑이야기 <아북거 아북거> 오래도록 기억 속에 머무르게 할 만한 재미와 교훈이 있다.

이 책의 주인공 호피씨의 사랑법을 보자.

첫째. 좋아하는 대상에 대해 오랫동안 시간을 두고 관찰할 것.
둘째. 관찰된 정보를 종합하여 대상의 요구를 발견할 것
세째. 적절한 기회가 주어졌을때 관심을 표명할 것
네째. 대상의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 세심하게 계획할 것
다섯째. 시간을 두고 구체적으로 실천하면서 대상에 대해 성실한 반응을 보일 것
여섯째. 신뢰가 확보되면 과감하게 프로포즈할 것

사랑을 얻고자 하는 이들이 읽으면 사랑법을 배울 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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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 사냥을 떠나자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3
헬린 옥슨버리 그림, 마이클 로젠 글, 공경희 옮김 / 시공주니어 / 199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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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요! 이 동굴 안에 곰이 있어요!. 정말이예요!'
겉장을 열자마자 아이는 기다렸다는 듯이 열띤 목소리로 소리지른다.

너무도 고요하고 평온해보이는 시원한 해안이다. 아침인가... 사물의 그림자들 키가 크다. '거봐요. 내 말이 맞잖아요!'

일주일에 한 번씩 날 만나러 올 때마다 동일하게 꺼내는 그림책 몇 번 읽어 주었기에 내가 이미 알고 있는데도 아이는 곰의 소재를 늘 확인시킨다. 아이의 감정에 적극적으로 반응하며 애써 구연을 해주고...만족한 아이를 보내고 다시 동화를 눈으로(?) 읽어 본다. 책을 빠르게 훑어 본다. 천천히 넘겨본다. 가만히 들여다본다.

그렇다. 무언인가가 움직이고 있다. 가슴이 철렁내려 앉는다. 긴장을 하면서 듣던 아이는 가고 없는데 이번엔 내 마음이 움직이고 있었다.

주인공들의 험난한(?) 여정을 따라 곰을 잡으러 가보니 그곳은 다름아닌 내 유년의 기억 창고였다. 그림과 글자들이 모두 내게 말을 걸어왔다. 내가 누볏던 들판들과 산자락들 바람과 새 그리고 초록풀사이에서 찾아 만들었던 꽃목걸이와 꽃왕관 무모하게 떠났던 보물찾기여행 추위와 더위에 대한 불안함 캄캄함에 대한 두려움 보이지않는 미래에 대한 흥분 유년의 작은 키로 보았던 곰

'또 읽어 주세요!'

아이들은 창조주가 주시는 호기심과 가족의 사랑으로 언제든지 흔쾌히 다시 곰사냥을 떠날 것이다. 이 책을 듣고 또 듣고... 보고 또 보며 좋아하는 아이야 '하나도 안 무서워. 용기를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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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짝마라 창의성
정두희 / 창지사 / 199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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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성은 무엇이다>라고 쉽게 정의 내릴 수 있다면 창의적으로 사고하는 방법을 배우는 것도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니다.

가치있는 무언가를 창안해 내고 싶다? 남과 다른 양식으로 표현할 뭔가를 원한다? 그러나 스스로는 갈피를 잡지 못한다? 그렇다면 우선 이 책을 잡고 쭉욱~ 읽어보라. 창의성에 관심있는독자들이라면 나이에 구애없이 창의적 사고를 증진시키는 기법이 무엇인지 그리 어렵지 않게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왜냐고? 한 번쯤 눈에 들어왔을 법한 신문기사,광고물, 전시물같은 우리주변의 것을 컬러로 실어 각 기법의 구체적인 예로 삼았기 때문이다.

책의 중심 내용을 몇가지 요약해본다. 창의성의 요인에는 크게 유창성(특정한 문제상황에서 가능한 많은 양의 아이디어를 산출하는 능력),융통성(고정적인 사고 방식을 변환하여 다양한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는 능력),독창성(기존의 것을 탈피하여 다른 사람고 같지 않은 생각을 하는 능력),정교성(창의적인 아이디어의 최종 단계에서 필수적으로 필요한 능력으로 아이디어를 평가하고 다듬을 수 있는 능력)이 있다.

이러한 능력을 발전시키고자 한다면 창의적으로 사고하는 태도를 연습해야한다. 주변의 환경에 대하여 민감한 관심을 보이고 이를 통해 새로운 탐색영역을 넓히려는 태도, 다른 사람들의 평가로부터 구애받지 않으려는 성향,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끈질기게 물고 늘어지는 근면성, 그리고 변화에 대해 개방적이여야 한다.

모르는 것에 대해서 빨리 접근하는 비결중에 가장 보편적인 방법이 독서가 아닌가. 읽고 나서 나름대로 자신의 실생활에 적용해보자. 창의적으로 사고하며 사는 삶은 그렇지 않은 삶과는 질적으로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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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대받는 영재아들 - 창의성시리즈 2
전경원 지음 / 창지사 / 199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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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가 발달과정에서 보여주는 여러가지 반응들을 지켜보면서 대부분의 부모들은 한 두 번쯤 자신의 아이가 영재가 아닐까 하는 질문을 해보았을 것이다.

이 책은 부모와 영재아들이 궁금해하는 질문들을 중심으로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쓰여져있다. 자신의 아이가 영재가 아닐까 고민하지 말자.차라리 어떻게 도와주어야 하는지 이 책의 피드백을 따라 적용해보는것이 더 중요한것이 아닐까. 유 초등교육기관에서 아동들을 지도하는 선생님들도 필수적으로 읽기를 권하고 싶다. 자신에게 맡겨진 아이가 어떤성향의 아이인지 아는것이 교육의 시발점이다.

제1부에서는 지능과 재능이 무엇인지, 또 각 영역별 영재들의 특성은 어떻게 드러나는지,그래서 판별된 영재들에게 무엇을 어떻게 경험하게 도와주어야하는지 친절하게 설명하고있다. 제2부에서는 영재아들의 구체적인 상담사례들을 발견할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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