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된 마케팅 그로스 해킹 - 프로세스와 실행 전략 바이블
션 엘리스.모건 브라운 지음, 이영구.이영래 옮김 / 골든어페어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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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처음 받아들고 책이 생각보다 두꺼워서 놀랐다. 하지만 술술 읽히는 책이었던 것 같다.
다양한 기업들을 그로스 해킹을 통해서 직접 크게 성장시킨 저자가 직접 들려주는 이야기는 상당히 흥미로우며 배울점이 많다.

제일 먼저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자신의 제품이 '머스트해브'인지를 생각하라는 것이었다.
자신의 제품이 정말 사람들에게 관심을 불러일으킬 만하고 필요한 콘텐츠를 갖추고 있는지를 먼저 생각해야지
그렇지 않으면 다양한 수단을 이용해 사람들을 불러모으더라도 금방 효과가 떨어질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본질적인 부분이지만 쉽게 잊는 부분이기도 한 것 같다. 그리고 어째서 '머스트해브'가 되었는지도 생각해야 한다.
사람들이 제품을 사용하면서 '아하'하고 느끼는 순간을 찾아야 하는 것이다.
나는 내 콘텐츠를 홍보하면서 어떻게 홍보해야 사람들에게 많이 전달될지에만 집중하지 않았나 싶었다. 
먼저 콘텐츠가 튼실하고 사람들이 찾을만한 것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꼼꼼히 살펴서 어떤 부분들을 사람들이 좋아하는지 찾아내고 거기에 집중해야 한다.

두번째는 다양한 팀들이 서로 협력하여 함께 일관된 변화를 일으킬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제품개발팀, 마케팅팀, 기획팀 등이 각자 따로 파트를 나눠 할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목표와 그것을 이루기 위한 과정 등을 공유해서 일해야 효과적이고 효율적으로 변화할 수 있다.
특히나 그로스해킹에 경우에서는 마케팅과정에서 발견된 내용으로 제품 자체를 변화시킬 수도 있기 때문에
더욱 이러한 협력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세번째는 핵심가치를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목표를 명확히 하고 거기에 맞는 성장방정식을 찾아낸 후 거기에 따라 가장 필요한 것에 집중해야 한다. 
이 때 목표를 정하기 위해서는 관찰과 실험이 가장 중요하다. 
자신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던 지표가 실제적으로 원하는 결과를 얻어낼 수 없는 지표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걸 보면서 목표에 대해서 두루뭉실하게 생각하지 말고 하나하나 따져보고 실제적으로 조금씩 변화시켜 보면서 
잘 관찰해야된다는 것을 배웠다. 

네번째는 다양한 실험을 자주 해보아야 한다는 것이다. 
간단하고 작은 실험들을 많이 해 봄으로써 시기적절하게 필요한 전략을 찾을 수 있고 
성공한 실험은 확대해서 적용할 수 있을 것이다. 
좋은 실험을 하기 위한 기준같은 것도 책에서 제공하고 있는데 
나같은 경우는 조직이 아니라 혼자 일하고 있기 때문에 
자주 여러가지 변화를 줘보고 그 결과를 기록 관찰할 필요가 있다고 받아들였다. 

그로스해킹에 대한 다양한 사례들 덕분에 쉽게 이해하면서 술술 읽을 수 있고 
또 쉽게 배울 점을 찾고 적용할 수 있도록 잘 쓰여진 책 같다. 
옆에 두고 자주 반복해 읽어야 할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떤 종류의 일을 하시는 분이든지 좋은 인사이트를 줄 수 있는 책이니
읽어보실 것을 적극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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