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감한 소녀들이 온다 - 소녀들의 숨어 있는 모험심을 일깨우는 용감무쌍 어드벤처
캐롤린 폴 지음, 웬디 맥노튼 그림, 홍수연 옮김 / 우리학교 / 2018년 9월
평점 :
절판


표지부터 너무 예쁜 책이다. 
강렬한 꽃분홍에 반짝거리는 파란색으로 쓰여있는 큰 제목이 제법 임팩트가 크다. 
내용이 어떨지 보여주는 것 같다. 
저자인 캐롤린 폴의 용감무쌍한 모험 이야기를 보여주고 있는데,
읽고 있으면 정말 이게 한 사람이 한 일들인가 싶어서 놀랍기만 하다. 
나는 일생에 한 번 도전해보기도 힘든 일들을
끊임없이 도전하며 살았다니 참 멋있다. 
여자아이들은 착하고 공부에는 뛰어나지만 안정을 추구한다는 
그런 이미지를 나도 모르게 내면화시켰던 건 아닐까.
나는 왜 한 번도 이런 일들을 해보고 싶다고 생각해 보지 않았을까?
저자의 이야기도 무척 놀랍지만
중간중간 조그맣게 적혀있는 수많은 용감한 소녀들의 이야기가
내 가슴을 뛰게 만들었다. 
전세계의 수많은 여성들이 이렇게 도전하는 삶을 살고 있구나 싶었고
우리도 할 수 있구나 하는 마음이 들었다. 
내가 만약 아이를 낳는다면 꼭 어릴 때부터 이런 책들을 읽도록 해야겠다. 
무엇이든 도전할 수 있는 아이로 키워야지. 
그리고 나도 여자고, 나이들었다는 이유로 움츠리지 말고 
작은 모험에라도 도전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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